◎ 용역의뢰기관 : 통일연구원
[ 연구 목적 ]
? 세계시장의 형성, 이데올로기 장벽의 철폐, 정보통신기술의 발달 등 새로운 환경 속에서 유럽을 비
롯한 세계 각지에서는 초국가적 공동체(transnational community)를 형성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
게 진행되고 있음. 이러한 시점에서 동북아 지역은 분열과 전쟁으로 얼룩진 과거를 씻고 평화와 번영
을 향한 새로운 공동체 형성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음.
? 공동체는 단지 공통의 제도를 기반으로 성립되는 것이 아니라 성원들이 문화적 상징을 서로 소통
함으로써 구성되는 만큼, 동북아 문화공동체 형성을 위해서는 문화적 상징의 소통을 위한 다양한 계
기가 마련되어야 함.
? 이를 위해서는 국가단위의 정적이고 형식적인 문화교류를 넘어서 다양한 사회주체들이 문화적, 역
사적으로 의미 있는 상징을 발굴하고 소통하는 역동적 과정을 이끌어갈 수 있어야 함. 특히, 국가 지
배체계 하에서 간과되었던 문화주체들의 역량을 적극적으로 인정하고 공동체 형성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함.
? 이에 본 연구에서는 동북아 문화공동체 형성에 있어 문화생산 및 소통의 주체로서 여성의 역량을
확인하고 여성문화유산이 지니는 공동체적 가치를 발견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함.
? 넓은 의미에서 여성문화유산은 여성의 역사와 문화에 의미 있는 유?무형의 상징을 포괄함. 그 가
운데 본 연구에서는 물질문화의 생산자로서 여성의 위상에 주목하여 여성들이 생산해온 물질문화유
산(공예유산 등)이 오늘을 사는 여성들에게 지니는 의미를 파악하고 이를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는 활
동 현황을 분석하고자 함.
? 동북아 문화공동체 형성은 낡은 틀을 버리고 미래지향적인 새로운 질서를 창조하는 과정이 되어
야 할 것임. 특히, 한국과 일본, 중국을 중심으로 한 동북아지역은 강력한 가부장제 하에서 여성들의
사회참여가 극히 제한되고 공식 문화의 장에서 여성문화에 대한 가치가 온전히 인정되지 못하는 지
역이라는 오명을 안고 있음. 따라서 문화주체로서의 여성의 역량을 확인하고 여성문화의 가치를 발
견하기 위한 노력을 통해서만 평등하고 미래지향적인 공동체의 방향을 정립해 나갈 수 있을 것임.
? 그간 동북아 지역 여성들은 북경세계여성회의 등을 계기로 교류를 진행시켜 왔음. 그러나, 대부분
의 활동이 UN차원의 여성발전의제를 중심으로 한 정책담당기구 및 주요 NGO 간의 교류에 한정되었
으며 결과적으로 정작 동북아 지역 여성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성과를 가져오는 데에는 한
계가 있었음. 이에 본 연구는 주요 여성문화유산을 중심으로 한 교류협력방안을 제시하는데 목적이
있음.
[ 연구 내용 ]
(1) 여성문화유산의 개념 및 유형
(2) 동북아 3개국의 주요 여성문화유산 현황
: 물질문화유산을 중심으로
- 물질문화유산과 여성생산자
- 주요 여성문화유산 현황
(3) 동북아 지역의 여성문화유산 관련 주요활동 현황
-관련기구 및 조직
-활동 현황(연구, 발굴, 전시, 보존, 생산, 활용, 교류 등)
(4) 동북아지역 여성문화유산 교류협력방안
-동북아 여성교류 현황 평가
-동북아 문화공동체 형성에 있어 여성문화유산의 가치
-여성문화유산 교류협력방안
[ 연구방법 ]
? 문헌연구
? 동북아 3개국 주요 여성문화유산 현황 및 관련 활동 조사
- 한국, 중국, 일본
? 전문가회의
[ 기대효과 ]
? 문화생산 및 소통의 주체로서 여성의 역량에 대한 인식 제고
? 문화공동체 형성과정에 여성의 역량 통합 방향 제시
? 여성문화유산의 공동체적 가치 발견
? 동북아 여성문화에 대한 이해 증진
? 동북아 여성 교류협력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 다양한 문화주체의 참여를 통한 씨너지 효과 창출 방안 모색
? 미래지향적이고 평등한 동북아 문화공동체의 방향 제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