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여성의 경제활동과 인력전망
        구분 수시 상태 완료
        담당자 김태홍 연구기간 1999-06-01 ~ 1999-09-01

        가. 연구목적
          IMF 이후 여성의 대량실업과 달라진  노동시장의 여성인력수급상황으로 인해 직
        업훈련의 중요성은 증가되고 있다. 하지만  각 지역별로 이루어지고 있는  여성직업
        훈련과정이 지역내 기업의 인력수급 구조를 충분히 감안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지역별 여성인력의 수급구조 즉 규모, 공급구조, 그리고 인력수
        요 및 취업구조를 체계적으로 분석함으로서 향후  효율적인 여성직업훈련의 체계를
        구축하는 기초연구로서 의의를 가진다.
         
        나. 연구내용 및 방법
          (1) 연구내용
            (가) 지역 및 성별 인구분포와 구조
            (나) 지역별 여성인력의 공급구조(잠재인력 포함)
            (다) 지역 및 성별 인력수요와 취업구조
          (2) 연구방법
            (가) 문헌연구
            (나) 계량분석
         
        다. 연구결과
          o 여성인구의 지역별 분포를  보면 서울(21.8%), 인천(5.4%), 경기도(18.8%)  등의
        수도권에 전국여성인구의 46.0%가 분포되어  있으며, 부산(8.2%), 경남(6.4%), 경북
        (5.9%), 대구(5.5%),  울산(2.3%)의 영남권에  28.3%, 광주(2.9%),  전남(4.5%), 전북
        (4.2%) 등 제주(1.2%)를 포함한 호남권에 12.8%, 그리고 강원도(3.2%)를 포함한 충
        청권이 12.8%를 차지하고 있다.
          o 지역별 남녀 경제활동참가율을 비교하기 위해서, 1998년 전국평균 남녀  경제활
        동참가율 75.3%와 47.0%를 기준으로 각  지역의 남녀 경제활동상태를 분석했을 때
        전남, 제주, 경북, 충남지역은 남녀 모두 노동시장  참가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광주, 대전, 강원도, 대구  등은 남녀 모두 노동시장 참가가 저조한  지역
        이었다. 그리고 울산, 인천, 경기도는 남성참가율은 높은 반면에 여성의 경제활동참
        가율이 낮은 지역이었고, 경남, 충북은 이와는  반대로 남성의 참가율은 전국평균보
        다 낮은데 비해 여성은 다소 높은 지역이었다.
          o 지역별 인력수요 현황을 보면 남성  사무관리직의 경우에는 경기도의 인력부족
        률이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은 충청남북도 및 강원도, 경상남북도 순이었다. 여성 사
        무관리직은 경기도, 대전 및 광주, 경상남북도가 상대적으로 많이 부족한 것으로 나
        타났다. 그리고 부산 및 대구, 울산과 충청남북도 및  강원도는 여성 사무직 부족률
        이 상당히 낮았다. 생산관련직종에서 여성인력에 대한  수요를 보면, 여성 생산관련
        직에 대한 인력부족은 대전 및 광주, 전라남북도 및 제주도가 가장 높았다. 그 다음
        은 경기도이었고, 서울 및 인천도 다소 높았다. 남성 생산관련직에 대한 인력부족을
        여성과 비교하면, 상당히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o 지역별 여성의 취업구조를 보면, 수도권인 서울, 인천, 경기는 여성임금근로자의
        비율이 전국보다 모두 높았으며, 업종별로는 서비스업과 제조업의 비율이 전국평균
        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직종별로  보면, 전문관리직, 사무직원의 구성비 다른  지역
        들에 비해 매우 높게  나타났다. 충청권에 속하는  대전시는 여성취업자 중  상용고
        및 임시고의 구성비가 전국평균보다 높고,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 농어업에 종사하
        는 구성비는 낮은 반면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여성취업자 구성비는  전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충북, 충남, 강원도의 경우는 농업종사자가 여성취업자중 높은 비율
        을 차지하기 때문에  무급가족종사자와 자영업자의 구성비가  전국평균보다 높았고
        임금근로자가 매우 낮았다. 영남권의 경우 부산, 대구는 상용고 및 임시고의 구성비
        가 높으나 나머지 종사상지위의 구성비는 전국평균과 비슷하게 나타났다. 직종별로
        는 부산은 서비스 및 판매직의 구성비가 높았고, 대구의 경우는 생산관련직과 단순
        노무직의 구성비가 높았다. 경북과 경남의 경우 농어업종사자의 구성비를 제외하고
        모두 전국평균에 비해 낮게 나타났고  직종별로 보면, 경북은 농수산직의  구성비가
        상당히 높고 경남은 단순노무직, 농어업직, 서비스  및 판매직의 구성비가 전국평균
        보다 높았다. 호남권의 여성 취업구조를 보면, 광주는 여성취업자 중에서 상용고 및
        임시고, 기업주의 구성비가 매우 높았고, 서비스업  종사자의 구성비는 전국에서 가
        장 높게 나타났다. 전북, 전남의 경우  무급가족종사자와 자영업자의 구성비가 전국
        평균보다 훨씬 높은 반면, 임금근로자와 기업주의 구성비는 낮은 분포를 보였다. 직
        종별로는 농어업숙련공의 구성비가 전국평균에 비해서 상당히 높았고, 나머지 직종
        은 전국평균에 비해 낮게 나타났다.  제주도의 경우는 여성취업자 중에서  자영업자
        와 무급가족종사자의 구성비는 전국평균보다  높고, 임금근로자와 기업주의  구성비
        는 낮은 특징을 보였다. 전체 구성비중 농어업에 종사하는 구성비가 높고 제조업에
        종사하는 종사자는 그 구성비가 2.0%에 불과했다.
         
        라. 기대효과
          지역별 여성노동시장의 특성과 구조를  체계적으로 살펴봄으로서 여성직업훈련체
        계를 효율적으로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