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놈펜市, 매춘인구 조사 실시
        등록일 2002-05-21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시는 매춘인구 파악 을 위해 곧 센서스를 실시키로 했다.

        체아 소파라 프놈펜 시장은 20일 "캄보디아에 매춘이 성행하고 있는 데 놀랐다" 고
        밝히고 "매춘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먼저 매춘인구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소파라 시장은 "특히 최근 가라오케와 호텔 등에서 활동하는 베트남 여성의 수가
        예상 밖으로 많은데 충격을 받았다"고 말하고 "그들의 수는 뭐낙 많아 고속도로
        주변에서 팔리고 있는 파인애플 수와 같을 것"이라고 비유했다.
         
        캄보디아는 지난 해 훈센 총리의 아들이 한 가라오케에서 총격 사건을 일으키자
        전국의 모든 가라오케를 폐쇄하는 초강경 조치까지 취했으나 최근 들어 다시 가라
        오케가 문을 열고 매춘이 고개를 들고있다.
        특히 최근에는 베트남 국적의 불법체류자들이 가라오케를 무대로 매춘을 일삼고
        있으며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매춘까지 등장하고 있어 심각한 사회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한편 캄보디아에는 가라오케와 술집 등을 중심으로 마약거래와 성병이 성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