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현 출산율 유지될 경우 연금수령액 줄어들 것
        등록일 2006-07-05

        일본이 사상 최저수준인 출산율을 끌어올리지 못할 경우 20년 안에 연금수령액을 줄일 예정이라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2일 보도했다.

        아사히신문은 일본 후생성 추정치를 인용, 출산율이 현 수준을 유지할 경우 현재 현역시절 급여의 50%를 보장하고 있는 연급수령액이 2023년부터 현역시절 급여의 48%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일본에서 1명의 여성이 가임기간 낳은 평균 출생아 수를 나타내는 합계 출산율은 2005년 1.25명으로 1947년 출산율 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출산율 저하와 일본 인구의 고령화는 연금수급자 증가와 노동력 부족이라는 결과를 가져와 결국 세계 제2의 규모를 자랑하는 일본 경제에 타격을 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지난 30일 2005년 65세 이상 인구의 비율이 전체 인구의 21%에 도달, 이탈리아의 20%를 제치고 세계 최대수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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