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여대생 '쌀매춘' 알바
        등록일 2003-03-03

        			
        
        북한 여대생의 상당수가 먹고 살기 위해 매춘을 경험했다는 충격적인 보고가 나왔다.
        일본 주간지 <아사히예능> 최근호는 북한 평성예술학원에 다닌다는 한 여성의 증언을 크게 다뤘다. 평성은 평양에서 북쪽으로 약 20㎞ 떨어진 곳에 위치한 곳으로 기초과학연구단지가 조성돼 있다.
        <아사히 예능>은 북한에서도 제법 알아주는 수재들이 모인 3년코스의 이 전문대학 여학생 중 약 4분의 3이 매춘경험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 잡지는 한 여대생의 말을 인용해 "학년별로 50명 안팎씩 총 150여명의 여대생이 있는데 친구 4명 중 3명 꼴로 '경험'이 있다"고 보도했다.
        매춘은 '먹고 살기 위한' 생계형이 대부분이며 상대는 당간부 또는 외국인 관광객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북한에서 은밀하게 매춘이 성행하고 있다는 얘기는 방북 경험이 있는 외국 기업인들과 관광객들의 입을 통해 간간이 알려졌으나 지식인층인 여대생에게까지 생계형 매춘이 보편화됐다는 증언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여성의 증언에 따르면 화대는 현금 100달러 이상 또는 쌀 1㎏이다. '쌀매춘'은 지난 90년 초부터 외국인 대상으로 성행한 대표적인 생계형 매춘이다. 당시 북한노동자 반달치 월급과 맞먹었던 쌀 1㎏이 이후 쌀매춘의 '공정가'로 굳어졌다. 평성에는 일본 유학을 한 조총련계 연구자 100여명이 살고 있는데 이들을 중심으로 일본의 포르노를 비롯한 음란물들이 적잖게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생계 매춘은 북한이 경제 개방을 위해 나선, 개성, 신의주, 금강산 등 4곳에 운영하고 있는 북한의 경제특구에서 특히 성행하고 있다. 러시아 국경에 인접한 나선특구에 최근 들른 일본 기업인들의 증언에 의하면 '국제클럽'이라는 이 름의 음식점을 거점으로 매춘이 이뤄지고 있다고 한다. 가라오케, 사우나 등을 갖춘 '국제클럽' 은 사우나라는 간판이 붙은 은밀한 장소에서 1인당 100∼135달러를 받고 여성들을 소개시켜 준다고 한다.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일본어 등 4개국어의 안내문이 점포 내에 공공연하게 붙어있다 것이 목격 자들의 증언이다. 이밖에도 수도 평양에서도 외국인들이 주로 묶는 고급 호텔에서도 마사지를 빙자해 100달러 안팎 에서 성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일본 언론들은 "북한에서 매춘과 관련된 충격 경험담을 듣는 것은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니다"고 전하고 있다. 자료출처 : http://news.naver.com/news_read.php?oldid=2003030200000066055&s=0,272&e=54,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