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기업 여성 임원 교육
        등록일 2006-09-27

        미국 기업들이 여성 임원 육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앞다퉈 도입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5일 보도했다.

        매사추세츠주 노샘프턴의 스미스대는 1977년 여성 임원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 과정은 중간간 부를 위한 교육, 국제 비즈니스 현안 교육, 젊은 여성 기술자를 위한 교육으로 구성돼 있다. 스미스대 는 생활용품업체 존슨앤존슨에 특화된 여성교육 과정을 개설했으며, 최근 대기업 5곳이 이 같은 교육 과정에 대해 문의해왔다.

        매사추세츠주의 봅슨대와 웰슬리대도 지난해부터 여성 임원을 위한 교육 과정을 도입하고 있다. 여 성을 위한 교육과정은 리더십 문제를 논의하거나 일과 가정 사이의 균형을 다루기도 한다. 참가자들 은 이 같은 과정이 자신감을 북돋우고 고위직 여성이 느끼기 쉬운 고립감을 해소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한다.

        신문은 여성교육 프로그램에 기업들이 관심을 보이는 것은 관리직·전문직 중 절반 이상을 여성이 차 지하고 있지만, 최고위직에 오른 이가 매우 적다는 사실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국의 조사 기관 캐털리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포천지 선정 500대 기업 중 여성 임원 비율은 16.4%에 그쳤다.

        원문 관련 기사: 세계일보, 2006. 9. 27, \"미국기업 \'여성 교육\' 바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