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왕가 두 며느리 아들 출산 압력
        등록일 2006-08-11

        일본 왕실의 두 며느리 중 첫째 며느리 네덜란드로 요양 여행을 떠나고, 둘째 며느리는 대를 잇기 위 해 제왕절개 출산을 앞두고 있다.

        현재 이목의 집중을 받는 여인은 아키히토(明仁) 일왕의 둘째 며느리인 기코(紀子ㆍ39) 비이다.

        현 왕실전범 아래서 기코 비가 아들을 낳으면 일왕의 첫째 아들인 나루히토(德仁) 왕세자와 둘째 아 들인 아키시노 왕자 다음으로 왕위 계승 서열 3위가 돼 부계 왕의 적통을 잇게 된다. 그러나 딸이 태어나면 ‘여성 및 모계 왕’을 인정하는 왕실전범 개정 논의가 다시 달아오를 전망이다.

        일본 정부와 자민당은 40년간 왕실에 아들이 태어나지 않자 왕세자의 외동딸인 아이코(愛子ㆍ4)의 왕 위계승을 염두에 둔 왕실전범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하려 했다. 하지만 올봄 기코 비의 임신사실이 알 려진 뒤 이를 유보했다고 한다.

        원문 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