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여성 친화적' 거리 조성
        등록일 2005-09-26

        "Prescott to make streets "women friendly"
         
          영국 거리가  도심개발계획의 일환으로 ‘여성 친화적’인 거리로 거듭날 전망이다.

        여성 건축가와 여성 도시계획가로 구성된 영국의 비영리단체인 WDS(Women’s Design Service)는 영
        국정부의 지원으로 여성친화적인 거리 디자인을 위한 3개년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WDS는 이 프로젝
        트를 통해 건축과 도시설계를 할 때 여성 입장에서 분석하고 개선안을 낼 예정이다.

        현재 나이트클럽에 탁아소 설치, 버스와 지하철에 여성전용 공간 마련, 공중 화장실에 헤어드라이기
        설치 등의 아이디어가 검토 중이다.

          이는 궁극적으로 거리를 비행 청소년들의 공간이 아닌 안전하고 활기찬 사교 공간으로 교화하려는
        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여성 친화적인 거리는 그 과정인 셈이다.

          “남성과 여성이 불편한 환경에 동일하게 노출되어 있지만, 여성은 낮시간 어린이와 함께 외출하는
        경우가 많고 대중교통 수단을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조그만 변화로도 이러한 불편함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이다.”

        런던, 브리스틀, 맨체스터 등 대도시에서 수백 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대부분 여성
        이 도시 안전 문제를 가장 크게 우려하고 있으며, 또한 여성친화적이지 못한 도시설계로 불편함을 느
        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새로운 도시설계에 있어 안전을 핵심적인 요소로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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