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군 대폭 증원/독일
        등록일 2004-11-26

        독일 정부가 독일군내 여군의 비중을 대폭 높인다. 독일 정부는 현재 약 5.4%인 독일군 내의 여군 비중을 15%로 높인다는 목표를 정한 군 남녀평등법안 을 승인했다. 이 법안은 진급이나 신규 직책 임명시 여성 후보자가 상응한 자질과 업적이 있을 경우 우대해주고 특임관 보직 임명시 남성과 동등한 자격을 주는 한편 육아와 가사부담을 고려해 파트타임 일자리를 확대토록 명시하고 있다. 현재 독일군의 여성 비중은 5.4%로 프랑스(13%), 영국(9%), 네덜란드(8.5%) 등 서유럽 주요국이나 미국(15%)에 비해 크게 낮다. 또 약 1만200명인 여군 대부분이 의료와 행정분야 등에 배치돼 있으며 전투병과 비중은 2%에 불과하 다. 사민당은 이와 관련, 여군을 가능한 범위내에서 최대한 우대해야 그나마 여군 비중이 높아질 것이라 면서 올해 내 의회에서 통과시켜 내년부터 발효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독일은 지난 1975년부터 의료분야에 한정해 여군을 허용했으며, 지난 2001년 법을 개정 모든 병과에 여성이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source : Frankfurt johnnam@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