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지하철 회사 임산부 배지 배포
        등록일 2006-08-31

        “임신부는 앉아서 가세요.”

        일본 후생노동성의 결정에 따라 일본 도쿄 16개 지하철 회사들이 승객들로 하여금 임신부에게 자리 를 양보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임신한 여성에게 ‘임신부 배지’를 나눠 주기 시작했다.

        배지에는 어머니가 아이를 품고 있는 그림 위에 “뱃속에 아이가 있어요”라고 적혀 있다.

        이 배지를 착용한 임산부 여성 옆에서는 금연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철도회사들이 ‘임신부 배지’를 나눠주는 것은 일본이 당면한 저출산 문제와 무관하지 않다. 일본의 출산율은 2005년 말 기준으로 1.25명에 불과하다. 이에 일본 정부는 아동수당 증액 등 대대적인 출산 장 려책을 시행하고 있다.

        BBC News: Baby badges for Japan commu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