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의 의과대학 지원자 가운데 여성이 남성보다 많은 비중을 차지,사상 처음으로 ‘여초(女超)’ 현상을 보였다. 미국의과대학협회(AAMC)가 지난 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6년간 계속 감소세를 보여온의대 지원자수는 올해 약 3만5000명으로 지난해의 3만3625명에 비해 3.4% 증가했다. 이는 여성 지원자가 1만7672명으로 작년 보다 7% 늘어 사상 처음으로 남성 지원자수를 추월한 데 힘입은 것이라고 AAMC는 설명했다. 특히 흑인여성 지원자는 1904명으로 거의 10%나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