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해외 여성노동자들, 한달에 20달러 받는다
        등록일 2006-01-05

        북한의 젊은 여성들이 체코와 러시아 등지로 나가 노예와 다름없는 생활을 하며 외화벌이를 하고 있으나 최저 임금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27일(미국시간) '열악한 상황에서 노동하는 북한의 해외 노동자들'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체코에 파견된 북한의 젊은 여성들의 참상을 보도했다.
        이 신문 보도에 따르면 이들 여성들은 한달 동안 일한 댓가로 260 달러를 받으며 이 돈은 모두 북한 정부가 관리하는 계좌로 송금한다.
        이들은 이 돈 가운데 20에서 30달러 정도를 한달 급료로 받는다.
        이들이 한달 동안 미싱을 돌리고 피혁 공장에서 일해 벌어들인 260 달러는 체코의 최저 임금에도 미치지못한다.
        워싱턴=CBS 김진오 특파원 kimoh@cbs.co.kr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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