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정책연구원 Korean Women's Development Institute

사우디 아라비아 여성도 내년에 치러지는 지방선거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사우디 신문
우카즈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사우디 법무부 자문위원이며 성직자인 셰이크 압델 모흐센 우바이칸을 인용해 여성이
이슬람법인 샤리아를 어기지 않는 한 선거 참여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우바이칸은 "여성이 샤리아를 철저히 준수한다면 그들의 선거 참여를 막을 이유 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서구 풍조가 우리에게 유익하고 우리의 법과 종교에 어긋나지 않는다면 금지해서는 안된
다"고 지적했다.

성직자인 우바이칸의 발언은 내년 2월부터 단계적으로 치러지는 지방선거가 남성 유권자만의 행사
가 될 것이라는 정부 고위 관리들의 앞선 발언과 배치되는 것이어서 앞으로의 결과가 주목된다.

source : yoon@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