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 예방 백신, 연내 유럽 출시
        등록일 2006-10-13

        세계 최초로 개발된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이 올해 안에 유럽에서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미국의 제약회사 머크(Merck)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 human papillomavirus) 백신인 가다실 (Gardasil)을 연내 독일, 영국, 네덜란드에서 먼저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프랑스, 스위스 등 여 타 유럽국가에서도 곧 출시 예정인 동 백신은 작년에 최초로 미 식품의약국의 승인을 받았고 현재 미국, 호주와 멕시코에서 사용 중에 있다.

        HPV는 전체 자궁경부암의 70%를 유발하고, 생식기 사마귀의 90%를 유발하는 바이러스이다. 백신은 기 감염 여성의 치료는 불가능하지만, 9세에서 26세까지의 젊은 여성이 성활동을 시작하기 이전에 접 종받아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가다실은 어린이에게 허용된 세계 최초의 성병 예방 백신이다.

        원문 관련 기사: Reuters, 2006. 10. 5, \"EU urged to vaccinate girls against cervical canc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