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여론 '50대 여성 대통령' 선호
        등록일 2006-01-31

        프랑스 여론이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2007년 대선 후보상으로 '50대의 여성'이 꼽혀 주목된다.
        30일 일간 르 피가로에 실린 TNS 소프레스의 설문에 따르면 응답자의 54%가 차기 대통령의 이상적
        인 연령으로 50대를 꼽았다. 40대와 60세 이상을 선호한다는 응답자는 각각 27%와 13%에 그쳤다.

        희망하는 대통령 성별에서는 남성이나 여성 어느 쪽이든 상관없다는 응답이 63%를 기록했지만 명확
        한 의사를 표명한 사람중에는 남성(16%) 보다 여성(21%) 선호가 더 많았다.

        최근 사회당의 유력 여성 정치인 세골렌 루아얄(52)이 여론조사들에서 선두로 나서며 돌풍을 일으키
        는 현상과 관련해 주목되는 설문 결과다.

        설문 응답자들은 또 몇몇 언어를 구사하고(54%), 고등 교육을 받은(51%)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응답자들의 다수는 그러나 후보가 믿는 종교의 종류와 결혼및 이혼 여부, 동성애자 여부 등은 중요하
        게 생각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리=연합뉴스: 이성섭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