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의 출산 장려책, 직장여성 육아휴직 90일이상 보장
        등록일 2006-05-10

        저소득층 양육비 지원 보육시설도 할인 혜택

        미국엔 출산 장려정책이란 게 따로 없다. 이민자 유입 등으로 인구가 계속 늘고 있기 때문이다. 각종 사회적 제도와 문화가 자연스럽게 출산 장려와 연결된다.

        우선 낙태가 매우 까다롭다. 법적으로 허용되긴 하지만 사회적 분위기는 낙태를 죄악시한다. 이 때문에 지난해 400여만명의 신생아 중 3분의 1이 미혼모 출산이었다. 미국은 또한 미혼모가 아이를 키우는 데 큰 불편이 없는 사회이다. 미혼모 자녀가 성장하는데 편견이나 제약이 없다. 미국에서 가장 유 명한 미혼모 자녀 출신은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다.

        종교적 영향도 큰 몫을 차지한다. 일단 아이를 가지면 생명이라고 여기는게 미국 사람들이다. USA투 데이 설문 조사에 따르면 매주 교회에 다니는 미국인들의 47%는 “가장 알맞은 자녀 숫자는 3명 이상” 이라고 답변했다. 모르몬교 같은 일부 종교는 다(多)출산을 장려한다. 미국 모르몬교의 본고장인 유타주의 경우 출산율(1000명당 91.2명)이 미국 평균(64.8명)보다 훨씬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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