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성장전략과 여성일자리(Ⅱ): 서비스분야 일자리 정책
        구분 기본 분야 노동/경제
        연구자 김태홍/김복태/배호중/노흥성/이상준
        발간년도 2012
        첨부파일 경제성장전략과_여성일자리.pdf ( 7.62 MB ) [미리보기]
        Ⅰ. 서 론
        1. 연구필요성과 목적
        2. 연구내용과 방법
        3. 선행연구와 과제

        Ⅱ. 서비스업 여성일자리 창출 현황과 특징
        1. 여성일자리 현황과 특징
        2. 서비스업 여성일자리창출 특징
        가. 유통서비스업
        나. 생산자서비스업
        다. 사회서비스업
        라. 개인서비스업
        3. 서비스 사업체 생성·소멸과 여성일자리
        가. 산업별 사업체의 생존율
        나. 서비스업 남녀 일자리 동태적 변화
        4. 소결

        Ⅲ. 국내외 서비스업 여성 고용구조와 특징
        1. OECD 회원국 서비스업 남녀고용구조
        가. 여성고용의 서비스업 이행 현황
        나. 서비스업 유형별 남녀취업구조
        다. 서비스업 여성고용이행 요인 분석
        2. 우리나라 서비스업 남녀 고용구조와 특징
        가. 산업별 남녀고용구조
        나. 서비스업 여성취업자 현황
        다. 서비스업 유형별 여성취업자 현황
        3. 소결

        Ⅳ. 서비스업 여성종사자 특성과 근로조건
        1. 서비스업 여성취업자의 특성
        가. 여성취업자의 학력별 특성
        나. 여성취업자의 연령별 특성
        2. 여성취업자 임금 및 고용계약
        가. 여성근로자 임금수준
        나. 서비스유형별 남녀임금수준
        다. 서비스업 여성근로자의 고용계약 기간
        라. 서비스 유형별 남녀 고용계약기간
        3. 여성취업자 노동이행 현황
        가. 여성근로자와 노동이동
        나. 여성자영업자의 노동이행
        4. 소결

        Ⅴ. 서비스 사업체의 여성인력관리 현황과 특징(Ⅰ)
        1. 서비스업과 여성인력
        가. 문화산업의 범주와 특성
        나. 문화서비스 산업의 여성인력
        2. 여성인력관리 실태조사 개요
        가. 표본의 선정과 자료수집
        나. 실태조사 내용
        3. 방송업의 여성인력관리 현황과 특징
        가. 방송업과 여성인력
        나. 방송 사업체 여성인력 관리 현황
        다. 방송업 여성종사자의 고용특성
        4. 광고업의 여성인력관리 현황과 특징
        가. 광고업과 여성인력
        나. 광고 사업체 여성인력 관리 현황
        다. 광고업 여성종사자의 고용특성
        5. 소결

        Ⅵ. 서비스 사업체의 여성인력관리 현황과 특징(Ⅱ)
        1. 애니메이션업과 여성인력관리 현황과 특징
        가. 애니메이션업과 여성인력
        나. 애니메이션 사업체 여성인력 관리 현황
        다. 애니메이션업 여성종사자의 고용특성
        2. 캐릭터업과 여성인력관리 현황과 특징
        가. 캐릭터업과 여성인력
        나. 캐릭터 사업체 여성인력
        다. 캐릭터업 여성종사자의 고용특성
        3. 소결

        Ⅶ. 서비스업 여성인력과제 및 정책방안
        1. 서비스업 여성인력활용 현황과 정책과제
        가. 서비스업 고용구조와 여성일자리 과제
        나. 서비스 사업체 여성인력관리 현황과 과제
        2. 서비스업 여성인력활용 정책 방안
        가. 서비스업 여성고용촉진 및 근로조건 개선 방안
        나. 문화서비스업 여성인력 양성 및 활용 방안 ??
        1. 연구목적
        □우리 경제는 구조적으로 성장에 따른 고용흡수력이 하락하는 등 일자리창출능력이 저하되고 있다. 지난 10년간의 여성일자리 창출수준을 살펴보면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여성일자리 창출이 점진적으로 감소하여, 2009년에는 여성고용율이 외환위기 직전 수준으로 하락하였다. 이와 같이 여성일자리는 양적으로 큰 증가를 기대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구조면에서도 과거와는 달리 지식기반서비스업에 속하는 보건?사회복지서비스, 교육서비스, 사업서비스 등 한정된 업종에서만 여성일자리가 창출되고 있다.
        ○또한 중간수준의 일자리(middle class job)는 감소하고, 고임금과 저임금일자리는 증가하는 고용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고용형태에서도 상용직 일자리에서의 여성 취업은 늘고 있으나, 이들 일자리의 고용의 질이나 안정성이 과거와 같이 보장되고 있지 않다. 따라서 향후 여성고용의 양적 질적 수준의 제고를 위해서는 여성일자리 창출 업종과 직종의 다변화와 함께, 여성들이 양질의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는 정책 발굴이 필요하다.

        □ 최근 정부는 이와 같은 중장기적인 인력수급 측면의 구조변화를 고려하여, 2008년 이후 단기적인 경제위기극복 뿐만 아니라 미래성장동력이 되는 산업육성을 위한 새로운 경제성장전략을 확정하였다. 그리고 녹색기술, 첨단융합산업, 고부가 서비스분야의 세부업종을 육성하여, 향후 10년 간 700조 부가가치 창출과 10년 동안 350만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경제성장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경제성장전략 변화는 새로운 산업의 발전을 가져올 것이고, 이에 따라 새로운 인력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신성장산업의 발전전략과 함께 여성인력활용을 제고하기 위해서 인력수요에 기초한 여성 인적자원개발 정책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현행 여성일자리 창출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고 여성인력 활용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일자리 창출의 핵심 분야 중의 하나인 서비스부문의 여성일자리 창출 현황과 전망, 현재 서비스부문에 종사하는 여성인력현황과 특징을 분석하였다. 이와 함께 본 연구에서는 상대적으로 여성고용 증가 가능성이 큰 문화서비스 사업체의 여성인력관리 현황과 문제점, 그리고 여성종사자의 특성과 근로조건에 대해서 분석하였다. 
        ○그리고 이와 같은 분석을 기초로 서비스업 여성인력활용을 위한 거시적인 정책 방향과 과제를 제시하고, 문화서비스업 여성인력양성 및 활용에 대한 구체적인 정책과제를 도출하였다.


        2. 연구내용 및 방법
        □본 연구의 2장에서는 서비스업 여성일자리 현황과 특징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산업연관표의 취업계수와 취업유발계수를 활용하여 우리나라 서비스업의 성별 고용창출능력의 현황과 추이, 그리고 그 특징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서비스업의 성별?직종별 및 성별?학력별 일자리창출능력을 분석하기 위해서 추가적으로 직종별 및 학력별로 노동량의 성별 비율을 추계하여 활용하였다. 
        ○일반적으로 사업체의 생성과 소멸은 여성취업자의 양적 변동뿐만 아니라 고용의 질적 측면에도 영향을 미친다. 즉, 사업체 생존율이 낮은 업종에 종사하는 근로자는 비자발적인 이직이 불가피함과 동시에 평균 근속기간이 짧고 경력형성을 어렵게 하는 특징을 가진다. 이에 따라 일자리 변동을 가져오는 서비스 세부업종에 속하는 사업체의 특성별 즉, 규모별 등으로 생성, 유지, 소멸에 대한 분석을 하였다. 그리고 일자리의 생성, 확장, 축소, 소멸이라는 동태적인 측면에서 성별 일자리 분석을 하였다. 

        □3장에서는 산업별 전체 및 성별 취업자 분포에 대한 국제비교를 하였다. 서비스 특성 및 서비스 공급자의 특성을 기초로 4개 범주 즉, 유통서비스, 생산자서비스, 사회서비스, 개인서비스로 구분하여, 각 범주에 속하는 세부업종별로 고용구조를 국제 비교 분석하였다. 이와 함께 주요 선진국의 서비스업으로 고용이행에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서 패널회귀분석(Panel Regression analysis)을 하였다.
        ○그 동안 자료생산의 한계로 인해서 표준산업분류 대분류 혹은 중분류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성별 취업자에 대해서만 취업구조와 특성이 파악되었다.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산업 소분류를 기준으로 여성취업자의 직종, 종사상 지위 등 여성취업현황을 분석하였다.

        □ 4장에서는 서비스 세부업종별 여성취업자 교육수준, 연령분포, 여성근로자의 임금과 고용계약을 분석하였다. 임금수준은 시간급과 월평균임금을 기준으로 업종별 남녀 임금수준과 임금격차를 분석하였다. 그리고 임금격차를 가져오는 요인을 분석하기 위해서 서비스 세부업종별로 각각 임금함수를 회귀분석(Regression analysis)하여, 성별변수의 추정치와 남녀임금격차를 비교분석하였다.
        ○ 서비스업 여성취업자의 경제적 지위는 노동이행 혹은 이동과 많은 연관이 있다. 이에 따라 4장에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고용흡수 산업인 서비스산업과 고용의 정체를 보이고 있는 제조업으로 한정하여 임금근로자와 자영업자의 자발적 이직, 비자발적 실직 등을 성별로 분석하였다. 분석은 한국노동패널데이터의 KLIPS10P, KLIPS11P, KLIPS11W 자료를 이용하여, 다항로짓(Multinomial Logit) 분석을 하였다.

        □5장과 6장에서는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여성취업자의 현황과 과제를 파악하기 위해서 서비스 사업체의 여성 인적자원관리 현황, 여성취업자의 임금 및 근로조건, 애로요인 등을 분석하였다. 서비스업은 세부 업종별로 특성이 상당히 다양하기 때문에, 금번 연구에서는 문화콘텐츠산업에 속하는 방송, 광고업, 애니메이션, 그리고 캐릭터업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 분석하였다.

        □마지막으로 7장에서는 앞의 분석결과를 요약하고, 주요 정책과제를 설정하였다. 먼저 2?4장까지 분석결과를 기초로 한 서비스업 공통 여성인력활용과 관련된 거시적인 정책방안을 제시하였다. 그리고 5?6장의 분석결과를 기초로 문화콘텐츠업에 속하는 4개 업종의 여성인력활용과 관련된 미시적인 정책방안을 제시하였다.

        3. 서비스업 여성일자리 현황과 특징
        □ 취업계수로서 본 우리 경제의 일자리창출능력은 1995년부터 2008년까지 지속적인 하락추이를 보였다. 서비스부문의 취업계수를 보면 1995년 음식점 및 숙박업(185.5명)이 가장 높았으나,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2008년에는 21.6명(/10억원) 수준이 되었다. 이 외에도 사회 및 기타 서비스업과 도소매업도 취업계수가 지속적으로 하락하였다. 그리고 1995년에 상대적으로 취업계수가 높지 않았던 서비스업종인 교육 및 보건, 금융 및 보험, 공공행정 및 국방, 운수 및 보관업 등도 취업계수가 지속적으로 하락하였다. 
        ○ 소비, 투자, 수출로 나누어 최종수요 항목별 취업유발계수를 살펴보았을 때 최종소비지출에 의한 일자리창출은 상대적으로 여성에게 많이 이루어지는 반면 투자와 수출에 의한 일자리 창출의 경우 남성에게 많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수요항목별 고용유발인원 구성비를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은 소비지출에 따른 고용유발 구성비가 남성보다 훨씬 높은 반면 투자와 수출 대한 구성비는 남성에 비해 낮았다. 정부소비지출의 여성 취업유발효과가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즉, 정부소비지출 확대는 전반적으로 여성취업을 제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 서비스업의 경우 설립 후 1년 내에 12.2%의 사업체가 파산 또는 도산 등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제조업이나 건설업의 1년차 소멸율에 비해 3배 가량 높은 수치로 서비스업을 영위하는 사업체의 초기 소멸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었다. 
        ○ 이와 같이 사업체의 소멸이 큰 업종의 경우 근로자들이 비자발적 이직 확률이 높고, 이로 인해서 근속기간이 짧아져 숙련형성이나 기술습득에 장애요인이 되고 관리직으로 진출이 힘들어진다. 이와 같은 측면에서 보면 서비스업 종사자의 경우 사업체의 폐업이나 도산 등으로 인한 비자발적 실직 가능성이 다른 업종보다 훨씬 높음을 알 수 있다.


        4. 주요국 서비스업 여성고용현황과 특징
        □우리나라를 포함한 OECD 회원국의 서비스고용구조 분석에 의하면 서비스 고용구성비가 낮은 국가일수록 서비스업 취업자 증가율이 높고, 서비스업의 남성취업자보다 여성취업자 증가율이 더 높은 경향을 보였다. 그 결과 OECD 회원국의 서비스업 취업구성비가 점차 같아짐과 동시에 남녀 서비스업 취업자 구성비의 편차가 축소되는 추이를 보였다. 우리나라의 남성의 서비스업 취업자 구성비는 OECD 평균수준이나 여성은 최하위권에 속했다. 
        ○서비스업 고용구조를 보면 주요 선진국은 서비스업 취업자 구성비가 높고 비슷한 수준으로 수렴하였다. 그러나 서비스 세부 업종별 구조는 다소 차이가 있었다. 즉, 주요 선진국은 국가마다 다소 차이가 있으나 대체로 사회서비스업 취업자 구성비가 상당히 높고 유통서비스업이 높은 반면에, 생산자서비스업은 낮고 그리고 개인서비스업의 취업자 구성비는 상당히 낮은 특징을 보인다. 이에 비해 우리나라는 개인서비스업의 취업자 구성비가 상당히 높고, 유통서비스업도 높은 편이다. 이에 비해 생산자서비스업의 취업자 구성비는 낮고, 사회서비스업은 상당히 낮은 특징을 보였다. 
        ○또한 고용이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으로 이행하여 서비스업의 취업자 구성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요인은 국민소득 증가로 인해서 재화에서 서비스로 소비가 전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회지출이 증가하면 서비스업의 일자리 특히 여성일자리 창출이 증가하고, 유연근로시간제도 등의 확산은 서비스업의 고용 비중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사회복지 인프라 확충과 함께 일자리 특히 여성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점진적으로 사회지출을 확대하고, 유연근로 및 근무제도를 확산하는 것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업 고용구조를 보면 주요 선진국은 서비스업 취업자 구성비가 높고 비슷한 수준으로 수렴하였다. 그러나 서비스 세부 업종별 구조는 다소 차이가 있었다. 즉, 주요 선진국은 국가마다 다소 차이가 있으나 대체로 사회서비스업 취업자 구성비가 상당히 높고 유통서비스업이 높은 반면에, 생산자서비스업은 낮고 그리고 개인서비스업의 취업자 구성비는 상당히 낮은 특징을 보인다. 이에 비해 우리나라는 개인서비스업의 취업자 구성비가 상당히 높고, 유통서비스업도 높은 편이다. 반면 생산자서비스업의 취업자 구성비는 낮고, 사회서비스업은 상당히 낮은 특징을 보였다. 
        ○이와 같이 우리나라는 사회서비스 취업자 구성비가 상당히 낮음에 따라 상대적으로 여성친화적인 일자리 창출률이 낮고, 그 결과 여성고용율도 OECD 국가 중에서 최하위권에 속한다. 사회서비스부문의 확충을 통해서 여성일자리를 창출하고, 이러한 여성일자리 확대는 다시 여성취업지원에 필요한 사회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키는 여성고용율 촉진과 사회서비스 확충이라는 선순환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


        5. 서비스업 여성취업자 특성 및 근로조건
        □4장에서는 서비스업 여성취업자의 인적 특성, 임금 및 근로조건, 고용안정성 등에 대해서 분석하였다. 분석결과에 의하면 산업별 남녀취업자의 학력수준을 보면 제조업의 경우 남성이 다수 취업한 산업은 대졸취업자의 비율이 높은 반면에, 여성이 다수 취업한 산업은 대졸취업자의 비율이 낮았다. 동일한 업종에서도 남성취업자의 대졸비율은 여성보다 더 높았는데, 이것은 동일한 업종에 종사하더라도 여성은 상대적으로 학력수준이 낮은 직무를 수행하는데 기인한다. 또한 서비스업 산업별 남녀 학력을 보면, 운수업을 제외한 모든 세부업종에서 남성의 대졸 취업자 구성비가 여성보다 더 높았다. 
        ○연령별 여성 상용근로자 곡선을 통해서 결혼·출산 등으로 인한 이직현황을 보면,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서비스업과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금융보험업,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은 여성 상용근로자의 결혼?출산으로 인한 경력단절이 심각한 업종이었다. 보건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운수업, 협회단체?수리?기타개인서비스업, 도매 및 소매업, 교육서비스, 제조업,  도매 및 소매업, 숙박음식업,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도 경력단절문제가 심각하나 이전 4개 업종보다는 경력단절율이 다소 낮았다. 

        □서비스업 여성근로자의 임금수준을 보면 제조업의 임금수준은 서비스업 평균임금수준보다 약간 더 높았다. 또한 남녀임금격차와 임금함수를 추정한 성별더미 추정계수를 비교하면, 남녀임금격차가 상당히 큰 제조업과 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는 남성에 대한 임금프리미엄이 있었다. 그러나 공공행정, 국방, 사회보장행정,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금융보험업은 성별더미의 추정계수는 상대적으로 크지 않은데, 남녀임금격차는 상당히 컸다. 이와 같은 현상은 동 서비스업종들은 남녀 간의 직종구조 및 인적특성이 상당한 차이에 있음을 간접적으로 나타내었다.
        □ 서비스업 여성취업자의 경제적 지위는 노동이행 혹은 이동과 많은 연관이 있다. 이에 따라 서비스산업 남녀 임금근로자와 자영업자의 자발적 이직, 비자발적 실직을 보면, 여성이 남성보다 비자발적 실업으로 이행할 확률이 높은 반면에 고용유지율은 낮았다. 서비스 유형별 이직 및 고용유지 비율을 보면, 개인서비스업은 고용유지율은 가장 낮고 비자발적 이직자 비율은 가장 높은 특징을 보였다. 그리고 유통서비스업도 상대적으로 고용유지율은 낮고 비자발적 이직률은 높은 업종에 속했다. 이에 비해 생산자서비스업과 사회서비스업은 고용유지율이 높으면서 비자발적 실직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업종이었다. 


        6. 서비스업 사업체의 여성인력관리 현황과 특징
        □ 5장과 6장은 최근 및 향후 취업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높고, 여성 친화적이며 그 동안 연구가 많이 이루어지지 않은 업종을 대상으로 사업체 여성인력관리 현황과 여성취업자 특성, 임금 및 근로조건 등에 대해서 분석하였다.
        ○분석대상 서비스업은 서비스부문별 협회 및 연구기관 전문가 간담회, 인력수급전망 등을 고려하여, 경제성장뿐만 아니라 일자리 특히 여성일자리 창출측면에서 상당히 중요한 산업중의 하나인 문화산업을 대상으로 하였다. 그리고 문화서비스산업 중에서도 창의적이고 실무능력이 있는 전문인력에 대한 수요가 높은 방송, 광고, 애니메이션, 캐릭터산업을 대상으로 하였다.

        가. 방송사업체 여성인력관련 현황과 특징
        □ 방송사업체의 여성인력관리 실태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방송사업체의 평균 근로자수는 40.9명이며, 여성인력 비중은 30.5%, 여성 관리자 비중은 17.1%로, 사업체 규모가 작을수록 여성비율이 높은 반면에 여성관리자비율은 낮았다. 근로자의 고용형태별 구성비를 보면 정규직 87.4%, 비정규직 4.9%, 프리랜서 7.7%이고, 비정규직과 프리랜서의 경우 여성비율이 남성보다 더 높았다. 그리고 다른 문화콘텐츠업종보다 비정규직과 프리랜서 비율이 낮았다. 업무유형별로는 남성은 방송직과 기술직, 그리고 여성은 관리행정직에 종사하는 비율이 높았다. 남녀종사자의 경력별 분포를 보면 남녀 모두 1-3년 미만 집단에 가장 많았다. 
        ○ 방송사업체는 인력 채용 시 남녀모두 실무경험(44.7%)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며, 그 다음은 인성 및 품성이었다. 채용방식은 인터넷, 공개채용, 회사관계자의 추천 및 소개 순이었다. 방송사업체의 약 20% 정도는 인력이 부족하다고 했는데, 주로 실무능력을 가진 인력이 부족하다고 했다. 방송사업체의 근로계약서 작성현황을 보면 91.4%가 정규직, 81.7% 비정규직, 그리고 39.0%는 프리랜서와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였다. 사회보험 가입현황을 보면, 정규직 근로자의 99.0%가 4대 사회보험에 가입되었다. 반면에, 비정규직의 가입률은 보험유형에 따라 55?78% 수준, 프리랜서는 10?28% 수준이었다. 상대적으로 다른 문화콘텐츠업종보다 가입률이 높았다. 
        ○ 교육훈련을 제공한 사업체는 39.1%, 비정규직은 46.7%, 프리랜서는 8.5%로 나타난다. 인사담당자들은 교육훈련 이수가 직무능력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평가하였다. 정규직을 직업훈련 실시하지 않은 사업체의 경우 그 사유가 일의 성격상 교육훈련 참여의 어려움과 직원 교육훈련 예산부족이었다. 광고사업체는 경력인증시스템 도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였고, 제도가 도입되면 경력단절 여성인력활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하였다.

        □ 방송사업체에 종사하는 여성종사자의 고용특성을 보면, 여성근로자의 주된 입직경로는 공개채용(76.0%)과 연고(20.5%)였다. 여성근로자는 다수가 불규칙하게 출퇴근하였다. 여성근로자 상당수가 시간외 근무, 주말 및 휴일근무를 상당히 자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심야근무는 거의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 일에 대한 만족도를 보면 임금수준, 개인의 능력개발, 복리후생, 승진 순으로 만족도가 낮았다. 이에 비해 근무하는 부서, 직장 동료와의 관계 등 인간관계에 대한 만족도는 상당히 높았다. 여성근로자들의 휴가 및 휴일 사용 현황을 보면, 연차 및 주휴 사용에 대한 제약이 있다는 여성비율은 낮았다. 그러나 생리(보건)휴가를 사용하는데 51.5%가 어려움을 겪고 있었고, 약 40%는 육아휴직, 20%는 산전후휴가 사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했다.
        ○ 방송업에 종사하는 여성근로자의 교육훈련 이수비율은 40.0%로 다른 문화콘텐츠업종 종사자보다 높았다. 교육훈련을 받지 못한 여성근로자는 ‘직무의 성격상 교육훈련이 필요하지 않아서’, ‘교육훈련에 관한 정보가 부족해서’ 받지 못했다. 훈련이수자의 90.1%가 직무능력개발에 도움이 된다고 평가한다. 여성근로자들의 이직 의향을 살펴보면, 정년까지 근무하고 싶다(65.3%)는 비율이 높았다. 직급별로는 평사원이, 혼인상태별로는 미혼의 이직 의향 비율이 높았다. 이직의향을 보인 주된 이유는 저임금수준과, 장래비전이 없어서, 낮은 직업안정성이었다. 

        나. 광고사업체 여성인력관련 현황과 특징
        □ 광고사업체의 여성인력관리 실태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광고사업체의 평균 근로자수는 23.5명으로 중소규모 사업체로 구성되었다. 여성인력 비중은 37.4%, 여성 관리자 비중은 22.8%이었다. 고용형태별로는 정규직비율이 95.9%, 비정규직 2.8%, 그리고 프리랜서가 1.3%로서, 다른 업종에 비해서 비정규직과 프리랜서 활용율이 극히 낮았다. 성별 업무유형별 종사자 분포는 남성은 광고기획 및 제작에 종사하는 비율이, 여성은 관리행정직에 종사하는 비율이 높았다. 남녀종사자의 업계경력 분포를 보면 남녀 모두 1-3년 미만 집단에 가장 많았다. 여성 종사자의 경우 경력 5년 미만이 전체 90.0%였다. 
        ○ 광고사업체 중에서 정규직근로자와 서면근로계약서를 작성하는 비율이 82.5%이었다. 사회보험 가입현황을 보면, 정규직 근로자의 99.0%가 4대 사회보험에 가입되었다. 이에 비해 부가급여 수준(퇴직금: 87.4%, 상여금: 60.7%, 휴가 및 연월차: 34.5%는 매우 낮았다. 광고사업체의 남녀인력활용 현황을 보면 성별이 채용 선호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50인 이상 사업체에서 남성선호도는 21.1%인데 여성선호도는 0%이었다. 남성선호의 주된 이유는 업무특성과 근무방식이었다. 여성 이직률이 높다는 사업체비율은 40%로 남성 3%보다 훨씬 높았다. 주된 이직 이유는 업무강도(41.2%)와 결혼, 출산, 육아 등 가사문제(39.9%)였다.
        ○ 정규직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훈련을 제공한 사업체는 23.8%이었고, 교육훈련 이수자들은 직무능력향상에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하였다. 61.2% 사업체는 ‘직원들이 교육훈련에 무관심하기 때문에’ 교육훈련을 실시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고사업체의 13.5%가 정부가 제공하는 직업능력개발 지원제도를 활용하였다. 광고사업체의 36.1%가 전문인력 채용 시 경력을 확인하였으며, 경력인증시스템 도입에 대해서 긍정적이었다. 

        □ 광고사업체에 종사하는 여성종사자의 고용특성을 보면, 광고부분에 종사하는 여성근로자는 공개채용(74.4%)과 연고(22.8%)를 통해서 현재의 일자리를 구했다. 여성근로자의 근로방식을 보면, 먼저 출?퇴근 시간은 규칙적이었으나 상당수의 근로자들이 시간외 근무를 하고 있으며, 다수는 주말 및 휴일근무(근무하는 여성근로자 비율: 15.0%)와 사무실 이외 근무(14.8%)를 하였다. 
        ○ 일에 대한 만족도를 보면 임금수준, 복리후생, 승진의 공정성, 일과 가정의 양립성 순으로 만족도가 낮았다. 반면에, 직장 동료와의 관계, 직장 상사 및 부하와의 관계, 근무하는 부서 등 인간관계 부분은 만족도가 높았다. 여성근로자들의 이직 의향을 보면 ‘정년까지 근무하고 싶다(54.0%)’는 비율이 이직하고 싶다는 비율보다 다소 높았다. 이직의향을 보인 여성근로자의 경우 저임금, 낮은 직업안정성이 주된 이직사유이었다. 사업체의 남녀차별현황을 보면 핵심 업무배치(20.4%), 보직배치(19.2%), 채용(18.8%)에 대한 차별이 있는 여성비율이 다소 높았다. 
        ○ 광고사업체에 종사하는 여성근로자들의 휴가 및 휴일 사용 현황을 보면, 연차 및 주휴 사용에 대한 제약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15.3%이다. 그리고 산전후휴가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근로자 비율은 36.4%로 다소 높은 반면에, 육아휴직의 경우는 8.8%만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 상대적으로 낮았다. 업무유형별로 보면 광고기획 및 제작 업무를 수행하는 여성근로자들은 생리(보건)휴가와 육아휴직 사용에 더 많은 제약을 받았다.
        ○ 마지막으로 광고업종 여성 근로자의 여성인력정책 수요를 보면 ‘여성고용 관련 정부 지원정책에 대한 홍보’와 ‘산전후휴가, 육아휴직 등 모성보호와 관련된 정책들에 대한 수요’가 높았다. 
        다. 애니메이션사업체 여성인력관련 현황과 특징
        □애니메이션 사업체의 여성인력관리 실태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애니메이션 사업체의 평균 근로자수는 18.8명으로 소규모 사업체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성 근로자 비중은 42.3%로 다른 산업에 비해 다소 높았으며 여성근로자의 90.0%가 경력 5년 미만이었다. 인력 채용 시 중요하게 고려하는 사항은 실무경험(51.7%), 인성 및 품성(26.2%), 학력 및 전공(17.9%) 순이었다. 인력채용 방식으로는 인터넷(39.6%), 공개채용(22.5%), 그리고 학교 및 학원 추천(18.4) 등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애니메이션 사업체의 66.0%가 전문인력 채용 시 경력을 확인하였으며, 기업의 규모가 클수록 경력확인 비율이 높았다. 
        ○ 애니메이션 사업체의 대부분 다른 조건이 동일하다면 채용과 승진에서 성별이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했다. 그리고 기혼상태가 채용에 오히려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했다. 사업체 중에서 여성 이직률이 높다고 평가한 비율이 15%이고, 주된 이직사유는 ‘결혼, 출산, 육아 등 가사문제’, ‘높은 업무강도’라고 했다. 애니메이션 사업체 중에서 정규직근로자를 대상으로 훈련을 제공한 사업체 비율은 16%에 불과하였고, 비정규직 11.5%, 프리랜서 2.4%이었다. 이와 같은 비율은 방송, 광고 분야와 비교하면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그리고 정부의 직업능력개발 지원제도를 활용했다는 사업체는 6.5%로 상당히 낮았다. 

        □애니메이션 사업체에 종사하는 여성종사자의 고용특성을 보면, 여성근로자의 입직경로는 대부분 공개채용이었고, 연고(22.1%)를 통한 채용도 다수 있었다. 여성근로자의 대부분이 정시에 출퇴근하지만, 37%가 상시적으로 시간외 근무를 하였다. 기혼 여성근로자의 25.0%는 자주 주말 및 휴일근무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여성근로자의 일자리 만족도는 직장 내 인간관계에 대한 만족도는 높은 반면에, 임금수준, 복리후생, 일 가정 양립 등에 대한 만족도는 극히 낮은 특징을 보였다. 휴일 및 휴가사용 현황을 보면, 연차 및 주휴는 자유롭게 사용하나, 생리(보건)휴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5.3%가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여성근로자의 약 40%는 산전후휴가, 육아휴직 사용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애니메이션 여성 종사자의 교육훈련을 보면 여성근로자의 36.3%가 교육훈련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훈련에 참여하지 않은 여성 근로자의 경우 ‘업무의 특성상 교육훈련이 필요하지 않아서’, ‘교육훈련에 관한 정보가 부족해서’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참가자의 80% 이상이 교육훈련이 능력개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평가하였다. 여 근로자의 이직 의향을 보면 ‘정년까지 근무하고 싶다’와 ‘이직하고 싶다’ 비율이 비슷하였다. 경력 2년 이하인 여성근로자일수록 자발적인 이직의향이 높았다. 이직을 생각하는 주요한 이유로는 저임금, 낮은 직업안정성, 낮은 장래비전이었다. 
        ○ 애니메이션업종에 종사하는 여성 근로자는 산전후휴가, 육아휴직 등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 수요가 가장 높았다. 또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제도와 장시간근로 관행에 대한 정책 수요도 높았다. 

        라. 캐릭터업체 여성인력관련 현황과 특징
        □ 캐릭터 사업체의 평균 근로자수는 14.3명, 여성인력 비중은 38.4%이다. 업무유형별 종사자 분포는 남성은 캐릭터 기획, 제작, 마케팅 홍보에 종사하는 비율이, 여성은 캐릭터 제작과 경영지원에 종사하는 비율이 높았다. 그리고 여성 종사자의 경우 경력 5년 미만이 92.0%이다. 최근 3년간 신규인력 채용현황을 보면, 업체의 93.5%가 여성신규인력을 채용하였고, 사업체 규모가 커질수록 여성채용비율은 증가하는 특징을 보인다. 인력 채용 시 남녀모두 실무경험, 인성 및 품성, 학력 및 전공 순으로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었다. 
        ○ 사회보험 가입현황을 보면, 정규직 근로자의 99.5%가 4대 사회보험에 가입되었다. 반면에, 사회보험과 비교하면 부가급여 수준(퇴직금: 94.0%, 상여금: 53.0%, 휴가 및 연월차: 35.5%)은 퇴직금을 제외하고 매우 낮았다. 비정규직과 프리랜서에 퇴직금, 상여금, 연월차휴가를 제공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 캐릭터사업체의 여성인력활용 현황을 보면, 다른 조건이 동일하면 남성 채용을 선호하는 비율이 9.5%인데, 대부분 직무특성 때문이라고 했다. 여성근로자의 경우 혼인상태가 채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업체 비율이 33.0%로 다소 높았다. 이직률을 보면 여성 이직률이 높다는 사업체비율이 26.0%로 남성 1.0%로 훨씬 높았다. 이직사유는 결혼, 출산, 육아 등 가사문제와 업무강도(34.8%)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는 가족친화제도, 직장보육시설, 보육수당 지급 사업체비율은 극히 낮았다. 
        ○ 경력인증시스템 도입의 필요성에 대해, 긍정적인 사업체 비율이 더 높았다. 그리고 경력인증시스템이 도입되면 경력관리가 용이, 인력수급 원활, 적절한 일자리 창출, 검증된 인력확보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여성인력활용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 캐릭터 사업체에 종사하는 여성종사자의 고용특성을 보면, 먼저 입직경로는 공개채용이 가장 널리 쓰이고, 연고 등을 통해 입직한 비율이 다소 높았다. 여성근로자의 대부분은 주당 5일 근무와 일일 8시간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여성근로자의 상당수가 시간외 근무, 주말 및 휴일근무, 사무실 이외 근무를 하고 있었다. 
        ○ 여성근로자의 일에 대한 만족도를 보면 임금, 복리후생 등 보상관련 항목에 대해 만족도가 낮은 반면 직장 동료와의 관계, 직장 상사 및 부하와의 관계, 근무하는 부서 등 인간관계 부분은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캐릭터 여성근로자들의 휴가 및 휴일 사용 현황을 보면, 연차 및 주휴 사용에 대한 제약이 낮았으나, 생리(보건)휴가, 산전후휴가, 육아휴직 사용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무유형별로 휴가사용의 편차가 크다. 특히, 캐릭터 제작 업무를 하는 여성근로자들의 65.4%가 생리(보건)휴가 사용에 제약을 받는다고, 50.0%가 육아휴직 사용에 제약을 받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 캐릭터업종 여성종사자의 정책수요를 보면 먼저 ‘정부 여성인력정책에 대한 홍보’,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지원’에 대한 정책수요가 높았다. 또한 ‘산전후휴가, 육아휴직 등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 정책에 대한 수요도 높았다. 

        7. 서비스업 여성인력과제 및 정책방안
        □본 연구결과에 의하면 서비스산업의 세부 업종은 상당히 특성이 다르고, 고용구조, 근로조건 및 환경도 다르다. 뿐만 아니라 남녀인력을 활용하는 구조와 남녀근로자의 임금 및 근로조건, 작업환경들도 차이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서비스업 인력정책에는 세부 업종별 남녀 고용구조와 특정 서비스업이나 직종에 여성 진출을 어렵게 하는 요인들을 감안한 서비스업 여성인력양성 및 활용을 위한 정책과제들이 담겨져 있지 않다. 뿐만 아니라 서비스산업 중에서 성장이 전망되는 업종을 중심으로 인력정책을 수립, 시행함에 따라, 성장이 정체되어 있거나 쇠퇴하는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여성취업자를 위한 대책이 거의 마련되어 있지 않은 한계를 가지고 있다. 
        ○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연구결과를 토대로 서비스업의 공통된 여성인력활용과 관련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래와 같은 거시적인 정책 방안과 세부정책과제를 구체적으로 제시하였다. 
           - 서비스부문 여성일자리 확대
           - 서비스부문 업종별 직종별 남녀격리 현상 완화
           - 서비스부문 남녀임금격차 완화
           - 서비스부문 여성근로자 경력단절 완화
           - 서비스 세부업종별 여성일자리 계획 수립 및 추진 

        ○ 두 번째는 문화서비스업에 속하는 방송, 광고, 애니메이션, 캐릭터업종의 여성인력 양성 및 활용과 관련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래와 같은 미시적인 정책방안과 세부정책과제를 제시하였다. 
           - 문화서비스업 여성 및 청년층 일자리 창출 및 취업촉진
           - 문화서비스업 여성근로자의 직업능력 제고
           - 문화서비스업 여성인력의 경력관리 인프라 구축
           - 문화서비스업 여성 비정규직 근로조건 개선  
           - 문화서비스업 여성인력의 전직지원서비스 강화
           - 문화서비스업 여성의 근무방식 및 작업장 환경 개선
           - 문화서비스업 종사자의 모성보호휴가 제도 실효성 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