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기반 성인여성 인재양성 기능 강화 방안
        구분 기본 분야 사회/문화
        연구자 박성정/신선미/김남희
        발간년도 2017
        첨부파일 [기본] 대학기반 성인여성 인재양성 기능 강화 방안 - 박성정(보이스아이).pdf ( 3.46 MB ) [미리보기]
        Ⅰ. 서 론 / 1
        1. 연구 필요성 및 목적 / 3
        2. 연구내용 / 5
        3. 연구방법 / 6


        Ⅱ. 선행연구 및 관련 정책 / 7
        1. 성인을 위한 대학교육의 개방 / 9
        2. 해외 사례: 미국 / 12
        가. 미국 성인평생교육의 최근 동향 / 12
        나. 미국대학에서의 성인(여성)을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및 제도 사례 / 14
        3. 국내 관련 정책 및 사업 / 23
        가. 평생학습중심대학과 평생교육원 / 23
        나.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 지역 청년여성 프로그램 / 37
        다.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권역사업단사업 / 39
        라. 여성새로일하기센터 / 41


        Ⅲ. 실태조사 / 45
        1. 조사개요 / 47
        2. 사업단의 운영과정과 여성참여 현황 / 49
        가. 사업단의 운영과정 / 49
        나. 학위과정 입학생의 여성 비율 / 50
        3. 성인대상 평생교육과 성인여성 학습자의 애로사항 / 52
        가. 운영배경 / 52
        나. 애로사항 / 57
        4. 성인여성 평생교육을 위한 대학의 지원 / 64
        가. 제도적 지원상황 / 64
        나. 제도적 지원의 필요성 / 67
        다. 사업단의 성인지적 운영 / 71
        라. 성인여성 학습자를 위한 취업지원 활동 / 76
        5. 시사점 / 82


        Ⅳ. 결론 및 정책과제 / 87
        1. 요약 / 89
        가. 성인을 위한 대학의 평생교육기능 강화 / 89
        나. 실태조사 결과 / 91
        2. 결론 및 정책과제 / 96
        가. 성인여성의 대학교육기회 확대 / 97
        나. 성인여성 친화 서비스 / 101
        다. 학생활동 참여기회: 학습 외 역량개발 기회 확대 / 104
        라. 성인여성 학습자 취업지원 기능 강화 / 105
        마. 여성정책 사업단의 기능 강화 / 108
        바. 사업단의 성인지성 제고 / 113


        * 참고문헌 / 115


        * 부 록: 대학기반 여성인재 양성을 위한 평생교육 실태조사 / 121


        * Abstract / 131
        Ⅰ. 서론
        1. 연구 필요성 및 목적
        평생학습사회에서 대학들은 정규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전통적인 고등교육 기능과 더불어 성인들을 위한 평생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해가고 있다. 지역대학의 경우 앞으로 입학생 수의 급격한 감소와 베이비부머 은퇴자의 증가로 성인들이 더욱 중요한 교육대상으로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학확장교육(University extension), 계속교육(continuing education), 성인대학(adult university) 등 성인교육을 위해 대학의 자원을 개방하는 것은 평생학습사회에서 대학의 중요한 기능으로 인식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저출산?고령화와 지식사회 도래에 따른 새로운 교육수요의 증대 등 사회?경제적 변화에 대한 대응전략으로서, 우수한 인적?물적?지적 교육인프라를 가진 대학이 학령기 학생중심 체제에서 성인 친화적인 체제로 전환하도록 지원하고 있다(교육부 평생직업교육국, 2010). 평생학습중심대학으로의 변화를 주도하는 교육부는 물론 여성가족부, 미래창조과학부도 경력단절여성 교육, 재직여성 교육, 여성과학기술인 경력복귀 지원 등 고학력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수행기관으로 대학의 인적, 물적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대학을 기반으로 한 평생교육원, 평생학습중심대학사업,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 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새일센터 등 여성인재 양성과 관련된 기관 및 사업들을 중심으로, 대학이 성인여성 인재양성을 위한 평생교육 기능을 강화하고 전문성을 제고하여 여성인재 양성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Ⅱ. 성인을 위한 대학교육의 개방
        대학이 지역사회의 성인들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대학의 주된 목적은 아니었지만, 대학의 사회봉사 기능으로서 오랜 역사를 가지고 발전해왔다. 우리나라에서도 대학평생교육원을 통해서 대학평생교육이 발전해왔지만 그것은 대학의 ‘부설’ 기능으로 역할을 인정받았을 뿐이다. 그러나 2008년 이후 대학의 체제를 평생교육체제로 개편하려는 ‘평생학습중심대학 사업’에 정부의 의지가 투입되어 큰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정책의 배경에는 평생교육 이념의 확산 외에도 고령화 및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구조의 급격한 변화가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고령화로 인한 성인계속교육에 대한 요구 증대, 대학에 대한 평생교육기능 강화 기대, 대학의 지역사회봉사 요구, 저출산으로 인한 학령인구의 감소가 대학입학자원 확보에 미치는 위기 등이 대학과 정부에 대학체제 개편을 실행하도록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다.
        성인들을 대학에서 교육하기 위해서는 대학학사 운영의 근본적 개편이 필요하다. 첫째, 가장 중요한 것은 입학기준을 학생들의 경우와 달리 유연하게 적용하는 것이다. 성적 외에 자격증, 경력, 학습활동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고 있다. 대학에서 수학할 수 있는 능력을 시험을 통해서 검증하는 전통적 방식을 따라야한다면 성인들이 대학에 입학하는 것은 매우 큰 장애에 부딪힐 것이다. 이에 국내외에서 성인들의 경험과 경력을 평가해서 입학가능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사전학습경험인증제’에 대한 논의가 발전해왔다. 둘째, 시간제 등록제, 야간, 주말과정 등 교육과정을 성인들의 편의에 맞게 편성하려는 다양한 시도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셋째, 성인친화적 학사운영 방식을 도입하고 있다. 성인학생을 위한 장학금, 주거 지원, 보육 지원 등 성인들의 생활과 학업을 병행하는 데 도움을 주는 서비스들이 도입되어 왔다. 학생들이 학업을 따라가기 힘들어 하는 강의에 대해서는 무료로 보완교육을 제공하거나, 성인학생들이 다른 일반 학생들이 누리는 경험과 혜택에서 제외되지 않도록 대체 프로그램도 마련해놓고 있다. 그리고 이들 성인학생들이 졸업후 노동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도록 돕기 위해 각종 커리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비전통적 성인학생들끼리 상호 연계하고 네트워킹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도 한다. 

        Ⅲ. 실태조사
        본 연구에서는 대학 내 성인여성 교육의 필요성, 여건, 제약 등에 대한 대학평생교육 관련 사업 관계자의 인식을 조사,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대학의 성인대상 평생교육 운영기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대상은 대학 내에서 성인대상의 평생교육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사업단(기구)들로, 평생학습중심대학사업단, 대학부설 평생교육원,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권역사업단, 대학 내에 설치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며 응답자는 각 사업단의 실무자이다.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권역사업단, 대학 내에 설치된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이하에서 “여성정책 사업단”으로 구분하기로 한다. 조사대상 모집단은 462명이며 응답자는 261명으로 응답률이 56.5%였으며, 2015년 실적을 기준으로 조사하였다. 

        1. 사업단의 운영과정과 여성참여 현황
        조사에 응답한 사업단들이 2015년도에 성인학습자를 대상으로 운영한 과정을 조사한 결과, 비학위과정을 운영한 사업단은 82.0%이나 학위과정을 운영한 사업단은 26.4%, 학점과정을 운영한 사업단은 40.2%이다. 이것은 대학에서 이루어지는 성인대상의 평생교육이 주로 비학위과정이며, 학위과정이나 학점과정과 같이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과정이 제한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세 유형의 조사대상 사업단 중에서 평생학습중심대학의 사업은 학위과정(81.8%)이 주를 이루고 있고, 대학부설 평생교육원은 비학위과정(86.3%)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학점과정을 운영하는 곳도 49.8% 이다. 여성정책 사업단은 거의 비학위과정(95.7%)을 운영하고 있다.
        2015년에 학위과정을 운영한 사업단에 한하여 입학생의 여성 비율을 조사한 결과, 평생학습중심대학 사업단은 55.4%, 대학부설 평생교육원은 75.1%였다. 학위과정 입학생의 여성 비율이 낮은 과정이 있는 경우, 그 주요 원인은 “개설학과나 교육과정이 남성이 선호하는 분야가 많기 때문”이라는 응답(44.9%)이 가장 많고, “교육시간대가 여성이 참여하기 어려워서”(15.9%), “입학요건을 갖춘 여성들이 적어서”(14.5%) 순이다. 특히 평생학습중심대학 사업단에서는 “입학요건을 갖춘 여성들이 적어서”(29.6%)가 “교육시간대가 여성이 참여하기 어려워서”(18.5%)보다 응답이 더 많았다. 성인대상의 대학평생교육 특히 학위과정에 여성 참여를 확대하려면 무엇보다 개설하는 학과나 교육과정 개발에 여성 학습자의 수요를 반영할 필요가 있고, 입학요건에서 여성을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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