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폭염과 폭우·가뭄 등 자연재난 피해 심각
- 2024년 여름 최장기간의 열대야(24.5일)와 폭염(30.1일)이 발생하면서 국민 대다수가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실감하게 됨.
- 기후 전문가들은 기후재난으로 인해 폭염, 폭우, 가뭄 외에도 온난화로 인한 녹지 고사(枯死)와 물 공급의 불안정성 등이 심각한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함.3)
- 기후위기의 심각성에 대한 언론 보도는 2021년 유엔기후변화 당사국총회(COP26)에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수준으로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하고, 탄소중립기본법 제정 등 국내 정책적 대응이 본격화되면서 관련 보도량과 주목도가 대폭 확대됨.
- ‘2023년 국민환경의식조사’의 재분석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기후위기와 환경에 대한 관심은 여성이 남성보다 대체로
높은 편이며, 성별 내 연령대로 살펴보면, 여성들은 20대 이하에서, 남성들은 60대가 환경에 대한 관심이나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더 크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5)이는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이 성별과 세대에 따라 차이가 있음을 시사함.
- 본 원고에서는 최근 기후위기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정책 대응이 강화되는 흐름을 바탕으로, 전문가델파이조사 결과 분석을
통해 성인지적 관점을 반영한 기후위기 대응방안을 모색하고자 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