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대상관계와 우울의 관계에서 자기침묵의 매개효과 검증
        저자 이지연/김미영
        발간호 제076호 통권제목 2009년 제1호
        구분 ARTICLE 등록일 2010-01-27
        첨부파일 2009_no1_07.pdf ( 510.34 KB ) [미리보기]

        이 연구에서는 여성의 우울에 대해 대상관계와 자기침묵과의 관계를 중심으로 살펴보고, 대상관계가 자기침묵을 매개로 하여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인천광역시와 수도권 일대에 거주하는 만 20세 이상의 성인 여성 총 363명이 대상관계, 자기침묵, 우울을 측정하는 질문지에 응답하였다. 불성실하게 응답한 10부를 제외한 353부가 분석에 사용되었다.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대상관계 하위변인은 자기침묵과 우울 간의 상관관계 모두에서 불안정 애착, 사회적 무능력, 소외와는 유의한 정적상관을 보였으나, 자아중심성과의 상관은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기침묵과 우울은 유의한 정적상관을 보였다. 둘째, 대상관계가 자기침묵에 미치는 영향이 유의미하였으며 대상관계의 하위변인 중 불안정애착, 소외, 사회적 무능력 순으로 자기침묵을 유의하게 예언하였다. 셋째. 대상관계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과 자기침묵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이 유의미하였다. 넷째, 자기침묵은 대상관계와 우울간의 관계를 부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 결과는 한국여성의 우울을 설명하는 변인으로서 자기침묵을 새로이 추가하여 우울을 더욱 더 다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