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 피해여성의 사회적 배제 경험에 대한 현상학적 연구
        저자 이희연/박태정
        발간호 제078호 통권제목 2010년 제1호
        구분 ARTICLE 등록일 2010-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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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연구는 가정폭력 피해여성들이 경험하는 사회적 배제의 본질을 밝히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연구자들은 가정폭력 피해경험이 있는 9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실시하였고, 결과분석을 위해 지오르기(Giorgi)의 현상학적 연구방법이 적용되었다. 
        분석결과, 가정폭력 피해여성들은 전 생애 삶에서 사회적 배제에 노출되어 있었으며 특히 가정폭력상황에서 극도의 사회적 배제를 경험하고 있었다. 그들이 경험해 온 사회적 배제의 본질적 주제는 6가지로서 나타났다. 6가지의 본질적 주제는 [불평등한 부부권력관계], [홀로 견뎌야하는 폭력], [폭력의 악순환, 용서의 딜레마], [가정이라는 폐쇄적 성역], [‘나’를 잃어버린, 예속된 삶], [뿌리 깊은 가부장적 폭력문화]이다. 즉 사회구조적 차원에서 가정폭력 피해여성들은 몰성적 사회와 가부장적 가치관에 의해 조작된 여성성을 강요당한 채, 주류사회의 뿌리깊은 가부장적 사회구조 속에서 심각한 사회적 배제를 경험하여 왔다. 또한 이러한 다차원적인 불이익과 차별속에서 여성의 인격과 주체성이 훼손되는 경험을 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