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본 논문은 통계청 용역과제, 김태홍, 양승주, 주재선의 「한국 여성인구의
특성과 변화」(1997)을 수정하여 정리한 것임.
< 목 차>
Ⅰ. 서 론
Ⅱ. 유 배우자의 경제활동별 분포
Ⅲ. 맞벌이가구의 경제활동별 가구 특성
Ⅳ. 맞벌이가구의 경제활동별 인적특성
Ⅴ. 맞벌이가구의 경제활동별 고용구조
Ⅵ. 결론 및 정책제언
Ⅰ. 서 론
여성의 노동시장참가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이를 보여, 1997년에는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49.5%에 달한다. 이러한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을 혼인상태별
로 구분해서 보면 미혼여성과 이혼·사별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각각 49.5%,
40.1%(1996년)이며, 유 배우여성은 50.5%로 가장 높다.
일반적으로 맞벌이가구의 여성은 비가구주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비가구주인
유 배우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그 수준은
가구주인 유 배우여성(75.9%)보다는 낮은 48.6%이다. 하지만 전체 여성
경제활동인구 중에서 비가구주인 유 배우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55.4%에
달한다. 뿐만 아니라 이들 집단은 직장과 가정에서의 이중역할을 담당함에 따라
전통적으로 취업여성이 봉착하는 문제에 직면하는 집단이고, 향후 중장기
인력부족과 유능한 여성인력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켜줄 여성인력풀이 대부분
이들 집단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맞벌이부부에 대한 연구가 거의 없다.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맞벌이 부부의 가구특성과 고용구조의 특성을 분석하여 이들
집단의 현황과 문제점을 파악한 뒤, 향후 정책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Ⅱ. 유 배우가구의 경제활동별 분포
1995년 우리나라 가구의 경제활동상태별 분포를 보면 <표 1>과 같다. 전체가구
중에서 유 배우가구가 77.5%이었고, 사별가구가 10.8%, 이혼가구가 2.2% 그리고
미혼가구가 9.4%이었다. 이를 지역별로 구분해보면, 동부는 미혼가구와
이혼가구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데 비해서, 읍면부는 사별가구가 높았다.
이와 같은 현상은 읍면부에 거주하는 가구주의 연령이 동부보다 높은데
기인한다.
<표 1> 가구주 혼인상태 및 경제활동유형별 가구분포
단위 : %
--------------------------------+----------------+------------+------------
구 성 비 | 전 체 | 동 부 | 읍면부
--------------------------------+----------------+------------+------------
전 체 | 100.0 | 100.0 | 100.0
-------------------------------+ | |
이혼 가구 | 2.2 | 2.5 | 1.4
--------------------------------+ | |
사별 가구 | 10.8 | 8.6 | 18.3
--------------------------------+ | |
미혼 가구 | 9.4 | 10.9 | 4.5
--------------------------------+ | |
미상 | 0.0 | 4.2 | 0.0
-------------+------------------+ | |
| 소계 | 77.5 | 78.0 | 75.9
+------------------+ | |
| 맞벌이 | 24.5 | 20.0 | 40.4
+------------------+ | |
| 남편 홑 벌이 | 40.8 | 45.6 | 24.6
+------------------+ | |
| 부인 홑 벌이 | 1.7 | 1.7 | 1.9
+------------------+ | |
| 부부모두 비취업자| 6.4 | 6.7 | 5.1
+------------------+ | |
| 미상 | 4.1 | 4.1 | 3.8
-------------+------------------+----------------+------------+------------
자료:통계청(1995), 「인구주택총조사」2% 표본자료.
유 배우가구에서 부부의 경제활동별 가구분포를 보면, 부부중 남편만 취업한
가구(이하 남편 홑 벌이가구)가 일반가구 전체의 40.8%로 가장 많았고,
가구주와 배우자 모두 취업한 맞벌이가구는 24.5%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맞벌이가구의 비율은 지난 1990년의 21.8%에 비해서 다소 증가한 수준이다.
부부 모두 비취업자인 가구는 6.4%이며 부부 중 부인만 취업한 가구(이하 부인
홑 벌이가구)는 1.7%로 그 비율이 매우 낮다. 지역별로 보면 동부의 경우 남편
홑 벌이가구가 일반가구 전체의 45.6%이며 맞벌이가구가 20.0%로 나타나,
전체가구의 분포에 비해 남편 홑 벌이가 많고 맞벌이가구가 적다. 읍면부는 이와
반대로 맞벌이가구가 40.4%로 가장 많고 남편 홑 벌이가구가 24.6%의 분포를
보인다. 부인 홑 벌이가구나 부부 비 취업형가구의 분포는 지역별로 큰 차이가
발견되지 않았다.
부부의 경제활동 유형별 가구분포를 시도별로 나누어서 살펴보면, 대체로
대도시 지역의 맞벌이 가구비율이 낮게 나타나, 20% 내외의 비율을 보임에 비해
각 도는 경기와 강원, 그리고 경남을 제외하면 모두 30%를 상회하였다.
경기도의 맞벌이가구비율이 22.7%로 가장 낮고 그다음이 강원(27.6%)과
경남(26.9%)이며, 충북(30.9%)-전북(32.6%)-경북(33.1%)-제주(34.1%)가 대체로
비슷한 분포를 보이는 지역이며, 충남(37.7%)과 전남(39.0%)이 맞벌이가구
비율이 가장 높았다.
<표 2> 지역별 유 배우부부의 경제활동유형별 가구분포
단위 : %
----------+-----+------------------------------+-------------+------+------
|전체 | 유 배우자 | 무 배우자 | |
|가구 +------+-------+-------+-------+------+------+ 미혼 | 미상
| 수 |맞벌이| 남편 | 부인 | 부부 | 사별 | 이혼 |가구수|
| | 가구 |홑벌이 |홑벌이 |비취업 |가구수|가구수| |
----------+-----+------+-------+-------+-------+------+------+------+-----
서울특별시|100.0| 18.7 45.4 1.7 6.7 7.8 2.8 12.6 4.4
부산광역시|100.0| 20.0 43.9 2.5 8.0 10.8 3.2 7.6 4.0
대구광역시|100.0| 19.9 43.6 1.9 7.0 10.5 2.7 10.1 4.3
인천광역시|100.0| 20.0 49.3 1.3 6.0 7.8 2.3 9.8 3.4
광주광역시|100.0| 19.7 41.7 1.5 8.1 9.7 2.0 12.0 5.4
대전광역시|100.0| 19.8 44.1 1.6 7.2 7.5 2.3 12.5 5.2
경 기 도 |100.0| 22.7 47.0 1.5 6.2 7.8 2.1 9.2 3.5
강 원 도 |100.0| 27.6 33.9 2.1 7.2 13.0 1.8 9.3 5.4
충청북도 |100.0| 30.9 35.5 1.7 5.6 11.2 2.9 9.5 3.9
충청남도 |100.0| 37.7 28.9 1.5 5.7 14.6 1.2 6.5 3.8
전라북도 |100.0| 32.6 30.4 1.8 6.7 15.8 1.5 7.1 4.1
전라남도 |100.0| 39.0 24.9 1.9 4.8 19.0 1.3 4.7 4.6
경상북도 |100.0| 33.1 30.3 1.7 5.6 16.3 1.5 7.8 3.7
경상남도 |100.0| 26.9 40.1 1.7 5.0 13.2 2.0 7.5 3.7
제 주 도 |100.0| 34.1 24.6 2.0 4.0 18.9 3.3 8.6 4.6
----------+-----+----------------------------------------------------------
자료:통계청(1995), 인구주택총조사 2% 표본자료.
그러나 이러한 분포를 각 도의 동부만 따로 분석하면 다른 결과를 보였다. 즉,
경기지역은 21.1%로 여전히 가장 낮고 충북(23.1%)-경남(23.2%)-강원(23.6%)이
그 다음 순으로 비슷한 분포를 보였다. 전남은 도 전체로는 맞벌이가구비율이
39.0%로 가장 높았으나, 동부만을 대상으로 분석하면 맞벌이비율이 크게 떨어져
25.5%로 나타났다. 전북(27.5%)-경북(28.9%)의 동부는 다른 동부에 비해
맞벌이가구 비율이 비교적 높게 조정되고 제주가 29.6%로 맞벌이가구 비율이
전체 동부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맞벌이가구비율의 지역간 순위는, 제주지역만 제외하고 각 지역의 유
배우 취업여성중 농림어업종사자의 비율 순위와 대체로 일치하였다. 즉,
맞벌이가구비율이 매우 높은 전남과 경북은 동부라 해도 유 배우 여성의
40%이상이 농림어업종사자로서 다른 지역에 비해 농림어업근로자의 비율이 훨씬
높았다. 맞벌이가구비율이 중위그룹에 속하는 경남, 강원, 충북지역은,
농림어업근로자 비율 또한 중위그룹에 속했다. 맞벌이 비율이 가장 낮은
경기지역은 농림어업근로자 4.6%에 불과하였다. 다른 한편 유 배우여성취업자
중 전문사무직여성의 비율을 지역별로 순위를 매기면, 이는 또한 정반대로
전문사무직 여성비율이 높은 지역일수록 맞벌이가구비율은 낮은 것으로
나타내었다.
<표 3> 동부지역 유 배우여성의 지역별 직업분포
단위 : %
----------+----------+---------------+----------+----------+--------------
| 전체 |관리직,전문가, |서비스 및 |농림어업 |기능원,조립원,
|유배우여성|준전문가,사무직|판？袂慕括？숙련근로자| 단순노무직
----------+----------+---------------+----------+----------+--------------
서울특별시| 100.0 31.8 39.3 0.3 28.6
부산광역시| 100.0 18.2 42.7 3.0 36.1
대구광역시| 100.0 21.2 40.5 4.7 33.6
인천광역시| 100.0 27.1 35.8 6.0 34.3
광주광역시| 100.0 28.9 41.6 9.5 20.0
대전광역시| 100.0 27.9 45.8 4.6 21.6
경 기 도 | 100.0 27.6 35.0 4.6 32.0
강 원 도 | 100.0 18.3 40.4 20.5 20.8
충청북도 | 100.0 18.3 36.5 19.7 25.5
충청남도 | 100.0 12.1 23.7 49.3 14.9
전라북도 | 100.0 14.8 26.5 43.1 15.6
전라남도 | 100.0 14.3 33.9 38.4 13.4
경상북도 | 100.0 12.3 24.3 49.0 14.3
경상남도 | 100.0 18.1 34.9 24.6 22.4
제 주 도 | 100.0 17.8 39.6 25.7 16.8
----------+----------------------------------------------------------------
자료:통계청 (1995), 「인구주택총조사 」2% 표본자료.
Ⅲ. 맞벌이가구의 경제활동별 가구 특성
부부의 경제활동유형별 가구구성 분포가 <표 4>와 같다. 이에 의하면
상대적으로 젊은 연령층이 많은 2세대가구 구성비가 매우 높았으며, 그중에서도
남편 홑벌이가구가 전체의 81.6%로 가장 많았다. 또한 고령층 부부가 많은 부부
비 취업형 가구는, 1세대가구가 33.7%로 다른 부부유형에 비해 1세대가구가
많은 특성을 보였다. 대체로 부부의 연령이 높을수록 1세대의 부부가족이나
3세대가구 비율이 높기 때문에 부인 홑 벌이가구와 부부 비 취업형가구가
세대구성에서 그러한 특성을 보였다. 이런 점을 감안한다면 맞벌이가구가
3세대가구의 비율이 13.4%로서 부부비 취업형(14.5%)보다는 낮지만 부인 홑
벌이가구(11.3%)보다는 다소 높은 점을 주목할만하다.
<표 4> 부부의 경제활동유형별 가구의 세대구성 분포
단위 : %
-------+----------------+----------------+----------------+----------------
| 맞벌이가구 | 남편 홑벌이가구|부인 홑벌이가구 | 부부 미취업형
-------+----+----+------+----+----+------+----+----+------+----+----+------
|전체|동부|읍면부|전체|동부|읍면부|전체|동부|읍면부|전체|동부|읍면부
-------+----+----+------+----+----+------+----+----+------+----+----+------
1세대 |20.5 13.2 32.5 | 9.7 8.7 15.6 |23.0 17.5 40.0 |33.7 30.0 51.1
가구 | | | |
-------+----------------+----------------+----------------+----------------
부부 |20.2 12.6 32.2 | 9.3 8.4 15.4 |22.6 17.0 39.6 |33.2 29.4 50.6
기타 | 0.5 0.6 0.3 | 0.3 0.4 0.2 | 0.4 0.4 0.4 | 0.4 0.4 0.5
-------+----------------+----------------+----------------+----------------
2세대 |65.8 74.5 51.4 |81.6 82.9 73.3 |65.4 71.1 48.2 |51.6 55.2 34.9
가구 | | | |
-------+----------------+----------------+----------------+----------------
부부+미|60.2 69.8 44.5 |76.7 78.0 68.7 |60.7 66.4 43.3 |45.1 49.0 27.6
혼자녀 | | | |
부부+ | 0.3 0.1 0.5 | 0.1 0.1 0.3 | 0.2 0.2 0.4 | 0.7 0.6 1.0
양친 | | | |
부부+ | 1.7 0.6 3.4 | 0.5 0.4 1.1 | 1.1 1.0 1.5 | 1.0 0.9 1.4
편부모 | | | |
부부+ | 1.0 1.4 0.3 | 1.8 2.0 1.0 | 0.4 0.5 0.1 | 0.3 0.4 0.2
자녀+형| | | |
제자매 | | | |
부부+ | 0.4 0.1 0.8 | 0.2 0.1 0.4 | 0.7 0.6 1.3 | 1.8 1.6 2.6
미혼 | | | |
손자녀 | | | |
기타 | 2.3 2.6 1.8 | 2.3 2.4 1.9 | 2.2 2.4 1.4 | 2.6 2.8 2.1
-------+----------------+----------------+----------------+----------------
3세대 |13.4 12.2 15.6 | 8.6 8.2 10.8 |11.3 11.9 11.6 |14.5 14.6 13.8
가구 | | | |
-------+----------------+----------------+----------------+----------------
부부+미| 2.0 1.4 3.0 | 1.1 1.0 1.8 | 2.2 2.1 2.7 | 5.5 5.3 6.5
혼자녀 | | | |
+양친 | | | |
부부+미| 9.2 8.7 9.9 | 5.8 5.6 6.7 | 6.0 6.2 5.5 | 3.5 3.9 2.0
혼자녀+| | | |
편부모 | | | |
기타 | 2.2 2.0 2.7 | 1.7 1.6 2.3 | 3.1 3.0 3.4 | 5.4 5.5 5.2
40대이 | 0.3 0.1 0.5 | 0.1 0.1 0.2 | 0.3 0.3 0.2 | 0.3 0.3 0.3
상가구 | | | |
-------+----------------+----------------+----------------+----------------
계 |100.0100.0 100.0|100.0100.0 100.0| |100.0100.0 100.0
-------+----------------+----------------+----------------+----------------
자료:통계청(1995), 「 인구주택총조사 」 2% 표본자료.
3세대가구의 세대 유형을 좀 더 세분해서 보면 부부 비 취업형가구는
'부부+미혼자녀+양친’으로 구성된 세대가 다른 가구유형에 비해 높은 데 비해,
맞벌이가구는 ‘부부+미혼자녀+편부모’의 비율이 9.2%로 상대적으로 높다. 같은
3세대가구라 해도 부부비 취업형가구는 부모가 가구주로서 자녀부부와 함께
사는 유형이 많다면 맞벌이가구는 가구주 부부가 편부모를 모시는 세대가
많음을 알 수 있다. 맞벌이의 경우 부모가 자녀양육이나 가사일을 보조해주기
위해 자녀부부와 함께 사는 가구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 보면, 동부는
읍면부에 비해 ‘부부+미혼자녀’로 구성된 2세대 가구가 많은 반면에,
부부만으로 구성된 1세대가구의 경우는 읍면부가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가구원 수 분포를 보면 맞벌이가구와 남편 홑 벌이가구, 그리고 부인 홑 벌이
가구는 4인 가구의 비율이 각각 35.0%, 46.4%, 그리고 29.9%로 가장 높다.
대체로 가구가 3~4인 규모의 가구원 수가 큰 비율을 차지하는 반면 부부 비
취업형가구는 2인가구가 이들 가구 전체의 33.9%로 가장 많다.
지역별로 보면, 읍면부의 경우 가구원 수는 남편 홑 벌이가구을 제외하고
2인인 경우가 가장 높으며 특히 부부의 비 취업형 가구의 경우는 50.3%로 매우
높은 비율을 보인다. 이에 비해 동부는 부부 비 취업형을 제외하고 4인 가구의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표 5> 부부의 경제활동 유형별 가구원 수 분포
단위 : %
----+-----------------+-----------------+----------------+-----------------
| 맞벌이 가구 |남편 홑벌이가구 | 부인 홑벌이가구| 부부 비취업형
----+----+-----+------+----+-----+------+----+----+------+----+----+-------
|전체| 동부|읍면부|전체| 동부|읍면부|전체|동부|읍면부|전체|동부|읍면부
----+----+-----+------+----+-----+------+----+----+------+----+----+-------
2인 |20.0 12.6 32.1 9.3 8.4 15.4 226. 17.1 39.2 33.9 30.1 50.3
3인 |20.7 20.6 20.9 23.3 23.2 23.8 25.1 25.1 25.1 23.4 24.3 19.1
4인 |35.0 42.1 23.4 46.4 47.5 39.8 29.9 33.3 19.5 21.5 23.3 136
5인 |16.5 17.7 14.4 15.5 15.8 14.3 15.5 17.3 9.9 11.5 12.4 7.4
6인 | 5.3 5.1 5.8 3.8 3.8 4.5 5.0 5.5 3.7 6.3 6.4 5.7
7인 | 1.7 1.3 2.3 1.2 1.1 1.6 1.5 1.3 1.9 2.5 2.5 2.7
8인 | 0.6 0.4 0.8 0.3 0.3 0.5 0.3 0.3 0.3 0.7 0.7 0.7
9인 | 0.1 0.1 0.3 0.1 0.1 0.1 0.1 0.1 0.2 0.2 0.2 0.3
10인|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 0.1
이상|
----+----------------------------------------------------------------------
계|100.0 100.0 100.0 100.0 100.0 100.0 100.0 100.0100.0 100.0 100.0 100.0
----+----------------------------------------------------------------------
자료:통계청(1995), 「인구주택총조사」 2% 표본자료.
부인을 중심으로 시부모와 함께 사는 가구 비율을 보면<표 6>, 맞벌이가구가
12.5%로 남편 홑 벌이(7.3%), 부인 홑 벌이(7.3%), 부부 비 취업형가구(5.0%)에
비해 많음을 알 수 있다. 이는 세대구성 분포에서도 확인한 바와 같이
맞벌이부부의 경우 시부모와 동거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데 기인한다.
동거자녀만을 대상으로 18세 이하 자녀와 함께 사는 가구 비율도 부부의
연령층과 밀접한 관계를 보여, 남편 홑 벌이가구와 맞벌이가구가 각각 76.9%,
62.9%로 그 비가 높고 부인 홑 벌이 43.1%, 그리고 부부 비 취업형 가구가
20.1%의 순이다. 6세 이하 자녀를 가진 가구 비율은 남편 홑 벌이가구가
맞벌이가구에 비해서도 월등히 높아 이들 가구 전체의 42.0%가 학령전의 어린
자녀가 있으며 맞벌이가구는 이보다 20.0% 포인트 낮은 22.0%이다. 6세 이하
자녀의 유무가 여성의 취업여부에는 많은 영향을 미쳐 6세 이하 자녀를 둔
가구의 비율이 맞벌이와 남편 홑 벌이간에 큰 차이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 보면, 읍면부는 동부에 비해 시부모와 함께 사는 가구비율이
전반적으로 높다. 맞벌이가구가 시부모를 모시는 비율이 제일 높아 15.8%이며,
남편 홑 벌이가구 9.6%, 부인 홑 벌이가구 6.7%, 부부비 취업형가구 4.3%의
순으로 나타났다. 부인 홑 벌이가구나 비 취업형 가구는 시부모와 동거하는
가구가 동부보다 낮게 나타난다. 이는 읍면부의 부부 연령이 높아 부모가
생존하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친정부모와 사는 가구는 지역별로 차이가
없어 1%도 채 안되지만 부인 홑 벌이가구는 1.2%로 다소 높게 나타난다. 18세
이하의 동거자녀가 있는 가구의 비율은 동부가 읍면부보다 높아 남편 홑
벌이(77.8%), 맞벌이(73.5%), 부인 홑 벌이 (47.1%), 부부비 취업형(21.2%)의
순으로 나타난다. 6세 미만의 학령전 자녀를 둔 가구의 비율는 대체로 동부가
읍면부보다 높으며 남편 홑 벌이일 경우는 비슷하다.
<표 6> 부부의 경제활동유형별 가구의 자녀유형 분포
단위 : %
------------------------------+---------------------+----------------------
| 맞벌이 가구 | 남편 홑벌이 가구
+------+------+-------+-------+------+-------
| 전체 | 동부 | 읍면부| 전체 | 동부 | 읍면부
------------------------------+------+------+-------+-------+------+-------
계 |100.0 100.0 100.0 | 100.0 100.0 100.0
------------------------------+---------------------+----------------------
시부모와 함께 사는 가구 비율 | 12.5 10.4 15.8 | 7.3 7.0 9.6
친정부모와 함께 사는 가구 비율| 1.3 1.5 0.9 | 0.8 0.8 0.6
18세 이하 자녀 있음 | 62.9 73.5 45.5 | 76.9 77.8 50.8
6세 이하 자녀 있음 | 22.0 27.7 12.5 | 42.0 41.9 42.9
6세이하+(7세-12세)+(13세-18세)| 0.4 0.4 0.3 | 0.4 0.4 0.4
6세이하 +(7세-12세) | 7.4 8.9 5.0 | 10.5 10.5 10.2
6세이하+(13세-18세) | 0.4 0.5 0.2 | 0.6 0.6 0.5
6세이하 자녀만 | 13.7 17.9 7.0 | 30.6 30.4 31.9
(7세-12세) | 10.9 13.0 7.4 | 11.0 11.3 9.3
(13세-18세) | 20.6 22.5 17.6 | 16.2 16.8 12.2
(7세-12세)+(13세-18세) | 9.4 10.3 8.0 | 7.6 7.8 6.6
━━━━━━━━━━━━━━━━━━━━━━━━━━━━━━━━━━━━━
| 부인홑벌이 가구 | 부부 비취업형 가구
+------+------+-------+-------+------+-------
| 전체 | 동부 | 읍면부| 전체 | 동부 | 읍면부
------------------------------+------+------+-------+-------+------+-------
계 100.0 100.0 100.0 |100.0 100.0 100.0
시부모와 함께 사는 가구 비율 | 7.3 7.5 6.7 | 5.0 5.1 4.3
친정부모와 함께 사는 가구 비율| 1.2 1.2 1.2 | 0.5 0.6 0.2
18세 이하 자녀 있음 | 43.1 47.1 30.8 | 20.1 21.2 15.3
6세 이하 자녀 있음 | 9.6 10.9 5.9 | 6.7 7.0 5.5
6세이하+(7세-12세)+(13세-18세)| 0.2 0.3 0.1 | 0.1 0.1 0.1
6세이하 +(7세-12세) | 2.7 3.0 1.7 | 1.6 1.6 1.5
6세이하+(13세-18세) | 0.2 0.2 0.2 | 0.2 0.2 0.2
6세이하 자녀만 | 6.5 7.4 4.0 | 4.9 5.2 3.8
(7세-12세) | 6.4 7.1 4.2 | 2.5 2.6 2.1
(13세-18세) | 20.7 22.1 16.6 | 8.7 9.2 6.2
(7세-12세)+(13세-18세) | 6.3 7.0 4.1 | 2.3 2.4 1.6
------------------------------+---------------------+----------------------
자료:통계청(1995), 「 인구주택총조사」 2% 표본자료.
부부가구의 주택의 점유형태를 보면, 부부 비 취업형 가구가 자기집의 비율이
70.2%로 가장 높다. 다음이 맞벌이 가구로써 이들의 62.6%가 자기집을 소요하며
부인의 홑벌이가구는 이보다 다소 낮은 54.5%이다. 남편 홑 벌이 가구의
자가소유율이 52.62%로 가장 낮다. 부인 홑 벌이 가구는 월세가구가 전체
가구의 17.2%나 차지해 타가구보다 높게 나타나 이들의 경제적 위상을 엿볼 수
있다.
지역별로 자기집 소유비율을 보면, 읍면부가 맞벌이가구 87.4%, 부부 비
취업형 가구 83.8%, 부인 홑 벌이가구 79.7% 순으로 동부에 비해 자기집 비율이
높았다. 전세와 월세비율은 동부가 읍면부에 비해서 훨씬 높았다. 또한 읍면부의
점유형태중 남편 홑 벌이가구는 전세비율이 20.9%로 자기집 비율이 80%이상인
다른 가구유형과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거처의 종류를 보면 단독주택에 거처하는 비율이 가장 높아서, 맞벌이가구의
63.8%, 남편 홑 벌이가구 48.9%, 부인 홑 벌이가구 65.5%, 그리고 부부 비
취업형가구의 65.4%가 단독주택에 거주하고 있었다. 단독주택 다음으로는
아파트의 비율이 높았다. 맞벌이 가구의 특징은 부부가 자영업을 하는 경우가
많아 비거주용 건물내 주택에 사는 가구가 7.4%로 다른 가구 유형에 비해
많았다. 지역별로 보면, 동부는 단독주택과 아파트에 분산 분포되어 있는며,
읍면부는 남편 홑 벌이가구를 제외한 전 가구유형에서 80% 이상이 단독주택에
거주하고 있다. 읍면부의 남편 홑 벌이가구는 다른 읍면부 가구 유형에 비해
아파트의 비율(25.2%)이 높은 특징을 보이며 동부의 맞벌이가구는 다른 유형의
가구에 비해 비거주용 건물내 주택의 비율이 8.5%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
<표 7> 부부의 경제활동유형별 집의 점유형태
단위 : %
------------------------------+---------------------+----------------------
| 맞벌이 가구 | 남편 홑벌이 가구
+------+------+-------+-------+------+-------
| 전체 | 동부 | 읍면부| 전체 | 동부 | 읍면부
------------------------------+------+------+-------+-------+------+-------
자기집 | 42.6 47.5 87.4 | 52.6 51.2 60.9
전세 (월세 없음) | 22.7 33.1 5.7 | 33.6 35.6 20.9
보증금 있는 월세 | 10.1 73.5 45.5 | 8.4 9.0 4.9
보증금 없는 월세 | 22.0 14.9 2.4 | 1.0 0.8 2.4
사글세 | 1.0 1.0 0.8 | 1.5 1.4 2.4
무상 | 2.1 1.7 2.7 | 2.9 2.0 8.5
계 |100.0 100.0 100.0 | 100.0 100.0 100.0
━━━━━━━━━━━━━━━━━━━━━━━━━━━━━━━━━━━━━
자기집 | 54.5 46.2 79.7 | 70.2 67.0 83.8
전세 (월세 없음) | 23.3 28.1 8.4 | 18.0 20.5 7.1
보증금 있는 월세 | 15.3 19.5 2.7 | 7.3 8.5 1.8
보증금 없는 월세 | 1.9 1.9 2.0 | 1.2 1.1 1.7
사글세 | 3.0 2.9 3.3 | 1.6 1.5 1.9
무상 | 2.0 1.4 3.9 | 1.8 1.4 3.6
계 |100.0 100.0 100.0 | 1.8 1.4 3.6
------------------------------+---------------------+----------------------
자료:통계청(1995),「인구주택총조사」 2% 표본자료.
Ⅳ. 맞벌이가구의 경제활동별 인적특성
가구 유형별 부부의 연령분포를 보면, 남편 홑 벌이 부부는 상대적으로 젊은
층이 많았다. 이들 가구의 경우 30대 부부가 가장 많아서, 남편의 43.9% 그리고
부인의 42.8%가 30대이었다. 맞벌이 가구는 남편의 경우 40대가 30.1%, 부인의
경우는 30대가 44.0%로 가장 많았다. 이에 비해 부인 홑 벌이가구는 40~50대의
고연령층에 주로 분포해 있어서, 남편의 52.8%, 부인의 59.9%가 이들
연령층이었다. 비 취업형 부부는 부인 홑 벌이가구 보다도 고령층이 많아 이들
부부 중 남편은 60.4%가 60세 이상이며, 부인 또한 60세 이상이 41.8%나 된다.
전반적으로 남편 홑 벌이가구의 부부 연령은 연령이 낮았으며, 맞벌이가구도
상대적으로 젊은 층의 비율이 높았다. 부인 홑 벌이가구와 부부 비
취업형가구는 앞의 두 유형과 뚜렷한 차이를 보여, 고령층 부부가 많았는데 특히
부부 비취업형부부의 고령화가 두드러졌다.
<표 8> 부부의 경제활동유형별 연령분포
단위 : %
--------+---------------+----------------+----------------+---------------
| 맞벌이 가구 |남편 홑 벌이가구|부인 홑 벌이가구|가구구,배우자
| | | |모두 비 취업자
+-------+-------+-------+--------+-------+--------+-------+--------
| 남편 | 부인 | 남편 | 부인 | 남편 | 부인 | 남편 | 부인
|-------+-------+-------+--------+-------+--------+-------+--------
| 전 체
--------+------------------------------------------------------------------
% |100.0 100.0 100.0 100.0 100.0 100.0 100.0 100.0
20세미만| 0.0 0.1 0.0 0.1 0.0 0.1 0.1 0.1
20-29 | 5.4 11.7 9.3 22.0 3.3 5.9 2.1 4.2
30-39 | 29.4 36.0 43.9 42.8 13.3 19.3 7.5 8.6
40-49 | 30.1 27.1 26.4 22.1 22.6 28.2 8.5 12.5
50-59 | 21.0 16.9 15.1 10.4 30.1 31.7 21.5 32.8
60세이상| 14.0 8.1 5.4 2.6 30.7 14.9 60.4 41.8
+------------------------------------------------------------------
| 동 부
--------+------------------------------------------------------------------
% |100.0 100.0 100.0 100.0 100.0 100.0 100.0 100.0
20세미만| - 0.0 0.0 0.1 - 0.1 0.1 0.1
20-29 | 7.5 15.5 9.1 21.7 4.0 6.8 2.2 4.4
30-39 | 37.2 44.0 44.0 43.4 14.9 21.6 7.8 9.0
40-49 | 34.4 28.9 27.4 22.9 25.0 30.6 9.1 13.3
50-59 | 16.6 9.7 15.1 10.1 32.0 32.6 23.0 34.9
60세이상| 4.5 1.8 4.3 1.8 24.1 8.5 57.8 38.3
+------------------------------------------------------------------
| 읍 면 부
--------+-----------------------------------------------------------------
% |100.0 100.0 100.0 100.0 100.0 100.0 100.0 100.0
20세미만| - 0.0 0.0 0.1 - 0.1 0.1 0.1
20-29 | 2.0 5.4 10.4 24.3 1.2 3.2 1.6 3.4
30-39 | 16.8 23.0 43.1 38.7 8.6 12.4 5.9 6.8
40-49 | 23.1 24.3 19.8 16.8 15.1 20.9 5.9 8.8
50-59 | 28.6 28.8 14.9 12.5 24.4 28.9 14.9 23.4
60세이상| 29.6 18.5 11.8 7.6 50.8 34.5 71.6 57.4
--------+------------------------------------------------------------------
자료:통계청(1995), 「인구주택총조사」 2% 표본자료.
지역별로 보면, 읍면부에 거주하는 부부의 연령은 동부에 비해 높았다. 그리나
지역별 부부의 경제활동유형별 특성은 대체로 비슷하였다. 남편 홑 벌이가구의
부부는 동부와 읍면부 모두에서 다른 유형가구보다 연령층이 가장 젊었다. 이들
가구의 남편은 30대에 각각 44.0%와 43.1%가 편중 분포되어 있으며 부인은
20~30대가 주축을 이뤄 각각 43.4%, 38.7%를 나타낸다. 맞벌이가구의 경우
동부의 남편은 30~40대가 71.6%로 중심이 되고있으나 읍면부는 50대 이상이
58.2%를 차지하고 이에 따라 부인은 40대와 50대가 전체의 53.1%로 나타내었다.
부부비 취업형가구는 동부, 읍면부 모두 고령층의 분포가 높아 60세 이상의
분포가 남편은 각각 57.8%, 71.6% 이고 부인은 38.3%와 57.4%을 보였다.
<표 9> 부부의 경제활동유형별 학력분포
단위 : %
------------+-------------+----------------+---------------+---------------
| 맞벌이 가구 |남편 홑 벌이가구|부인 홑벌이가구|부부 비취업자
+------+------+-------+--------+------+--------+-------+-------
| 남편 | 부인 | 남편 | 부인 |남편 | 부인 | 남편 | 부인
+------+------+-------+--------+------+--------+-------+-------
| 전 체
---- ------+--------------------------------------------------------------
% | 100.0 100.0 100.0 100.0 100.0 100.0 100.0 100.0
무학 | 0.0 0.1 0.0 0.1 0.0 0.1 0.1 0.1
국졸 | 5.4 11.7 9.3 22.0 3.3 5.9 2.1 4.2
중졸 | 29.4 36.0 43.9 42.8 13.3 19.3 7.5 8.6
초급대졸 | 30.1 27.1 26.4 22.1 22.6 28.2 8.5 12.5
대졸 | 21.0 16.9 15.1 10.4 30.1 31.7 21.5 32.8
대학원졸이상| 14.0 8.1 5.4 2.6 30.7 14.9 60.4 41.8
+--------------------------------------------------------------
| 동 부
------------+--------------------------------------------------------------
% |100.0 100.0 100.0 100.0 100.0 100.0 100.0 100.0
20세미만| - 0.0 0.0 0.1 - 0.1 0.1 0.1
20-29 | 7.5 15.5 9.1 21.7 4.0 6.8 2.2 4.4
30-39 | 37.2 44.0 44.0 43.4 14.9 21.6 7.8 9.0
40-49 | 34.4 28.9 27.4 22.9 25.0 30.6 9.1 13.3
50-59 | 16.6 9.7 15.1 10.1 32.0 32.6 23.0 34.9
60세이상| 4.5 1.8 4.3 1.8 24.1 8.5 57.8 38.3
+------------------------------------------------------------------
| 읍 면 부
--------+-----------------------------------------------------------------
% |100.0 100.0 100.0 100.0 100.0 100.0 100.0 100.0
20세미만| - 0.0 0.0 0.1 - 0.1 0.1 0.1
20-29 | 2.0 5.4 10.4 24.3 1.2 3.2 1.6 3.4
30-39 | 16.8 23.0 43.1 38.7 8.6 12.4 5.9 6.8
40-49 | 23.1 24.3 19.8 16.8 15.1 20.9 5.9 8.8
50-59 | 28.6 28.8 14.9 12.5 24.4 28.9 14.9 23.4
60세이상| 29.6 18.5 11.8 7.6 50.8 34.5 71.6 57.4
--------+------------------------------------------------------------------
자료:통계청(1995), 「인구주택총조사」 2% 표본자료.
부부가구에서 경제활동유형별 부부의 학력분포를 보면, 연령층이 많은
부부일수록 학력수준이 높게 나타났다. <표 9>를 보면, 남편 홑 벌이 부부
경우 고졸 이상 학력자가 남편 77.9%, 부인 66.2%로, 맞벌이가구의 경우는
남편 54.1%, 부인 43.1%로 높게 나타났다. 부인 홑 벌이가구와 부부 비
취업형가구는 맞벌이나 남편 홑 벌이에 비해 저학력자가 압도적으로 많아
중졸이하 학력자가 거의 60%이상이었다.
지역별로, 남편 홑 벌이 가구는 동부와 읍면부 모두 고졸학력자가 중심을
이루어져 비율이 40%가 넘고 있다. 맞벌이가구의 경우 동부는 남편 41.2%, 부인
40.4%의 높은 비율을 보이나 읍면부에서는 국졸이 41.1%와 47.6%를 구성하고
있다. 부인 홑 벌이가구나 부부 비 취업형가구에서는 동부와 읍면부 모두
저학력자가 많으나, 상대적으로 읍면부는 저학력자의 비율이 더 높았다.
Ⅴ. 맞벌이가구의 경제활동별 고용구조
부부의 경제활동유형별로 종사상의 지위분포를 보면<표 10>, 맞벌이 부부는
다른 부부유형에 비해 비임금근로자가 많았다. 맞벌이 남편은 홑 벌이 남편에
비해 자영업자가 많고 맞벌이 부인은 홑 벌이 부인에 비해 가족종사자가 많다.
맞벌이 남편의 경우 자영업자가 전체의 49.3%로써 홑 벌이남편(18.2%)에 비해
2.7배에 가까운 비율이다. 홑 벌이남편은 69.5%가 임금근로자이고 맞벌이남편은
40.3%가 임금근로자로 나타났다. 한편 맞벌이부인은 임금근로자가 36.8%로
높으나 무급가족종사자가 46.8%로 가장 많이 차지해 맞벌이부부의 취업 특성을
보여준다. 홑 벌이부인의 경우 임금근로자가 58.5%이고 자영업자가 34.8%로
나타났다.
<표 10> 부부의 경제활동유형별 종사상의 지위분포
단위 : %
-------------------+-------------------------------------------------------
| 맞 벌 이 가 구
+-------------------------+-----------------------------
| 남 편 | 부 인
+-------+-------+---------+--------+--------+-----------
| 전체 | 동부 | 읍면부 | 전체 | 동부 | 읍면부
-------------------+-------+-------+---------+--------+--------+-----------
% |100.0 100.0 100.0 100.0 100.0 100.0
임금근로자 | 40.3 54.7 16.5 36.8 51.2 13.3
자영업자 | 49.3 31.1 79.2 13.3 14.8 10.7
고용주 | 9.9 13.6 3.8 3.1 4.1 0.8
무급가족종사자 | 0.5 0.5 0.5 46.8 29.5 75.1
-------------------+-------------------------+-----------------------------
| 남편 홑 벌이가구 | 부인 홑 벌이가구
+-------------------------+-----------------------------
| 남 편 | 부 인
+-------+-------+---------+--------+--------+-----------
| 전체 | 동부 | 읍면부 | 전체 | 동부 | 읍면부
-------------------+-------+-------+---------+--------+--------+-----------
% |100.0 100.0 100.0 100.0 100.0 100.0
임금근로자 | 69.5 70.7 62.0 58.5 64.6 39.9
자영업자 | 18.2 16.2 30.4 34.8 28.5 53.9
고용주 | 12.2 12.9 7.3 5.4 6.2 2.9
무급가족종사자 | 0.1 0.1 0.3 1.3 0.6 3.2
-------------------+-------------------------------------------------------
자료:통계청(1995), 「인구주택총조사」 2% 표본자료.
지역별로 보면, 동부의 맞벌이 부부 경우 임금근로자가 50%를 넘는 반면에,
읍면부는 농업종사자가 많음으로 인해 남편은 자영업자가 79.2%를 차지하고
부인은 무급가족종사자가 75.1%에 이른다. 남편 홑 벌이가구의 경우
임금근로자가 여전히 동부에서 가장 많이 분포해 있으며 읍면부의 경우도
맞벌이와는 달리 남편은 62.0%가 임금근로자로 나타났다. 부인 홑 벌이가구의
부인은 동부 64.6%, 읍면부 39.9로 맞벌이의 13.3%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
<표 11> 맞벌이부부의 종사상의 지위분포
단위 : %
--------------+------------------------------------------------------------
| 전 체
--------------+-----------------------------------------------+------------
| 부 인 |
+-----------+--------+---------+----------------+ 남편 계
| 임금근로자|자영업자| 고용주 |무급가족종사자 |
---+----------+-----------+--------+---------+----------------+------------
|임금근로자| 30.3 | 7.6 | 1.6 | 0.8 | 40.3
남 | 자영업자 | 4.3 | 4.6 | 0.4 | 40.1 | 49.3
편 | 고용주 | 2.2 | 0.9 | 1.1 | 5.7 | 9.9
|가족종사자| 0.0 | 0.2 | 0.1 | 0.2 | 0.5
---+----------+-----------+--------+---------+----------------+------------
부인 계 | 36.8 | 13.3 | 3.1 | 46.8 | 100.0
--------------+-----------+--------+---------+----------------+------------
동 부 |
--------------------------------------------------------------+------------
부 인 |
--------------+----------+---------+---------+----------------+ 남편 계
|임금근로자| 자영업자| 고용주 | 무급가족종사자 |
--------------+----------+---------+---------+----------------+------------
임금근로자| 42.7 | 9.0 | 2.4 | 0.6 | 54.7
자영업자 | 5.0 | 4.5 | 0.5 | 21.2 | 31.1
고용주 | 3.4 | 1.2 | 1.6 | 7.5 | 13.7
가족종사자 | 0.1 | 0.3 | 0.1 | 0.1 | 0.6
--------------+----------+---------+---------+----------------+------------
부인 계 | 51.2 | 14.8 | 4.6 | 29.5 | 100.0
--------------+----------+---------+---------+----------------+------------
읍 면 부
--------------------------------------------------------------+------------
부 인 |
--------------+----------+---------+---------+----------------+ 남편 계
|임금근로자|자영업자 | 고용주 |무급가족종사자 |
--------------+----------+---------+---------+----------------+------------
임금근로자| 9.9 | 5.3 | 0.4 | 1.0 | 16.5
자영업자 | 3.0 | 4.7 | 0.2 | 71.2 | 79.2
고용주 | 0.4 | 0.5 | 0.2 | 2.7 | 3.8
가족종사자| 0.0 | 0.2 | 0.0 | 0.2 | 0.5
--------------+----------+---------+---------+----------------+------------
부인 계 | 13.3 | 10.7 | 0.8 | 75.1 | 100.0
--------------+----------+---------+---------+----------------+------------
자료: 통계청(1995),「인구주택총조사」 2% 표본자료.
맞벌부부 상호간 종사상의 지위분포를 보면<표 11>, 맞벌이 부부의 40.1%는
남편은 자영업자, 부인은 무급가족종사자로 가장 많다. 남편과 부인 모두
임금근로자인 부부는 전체의 30.3%로 나타난다. 그리고 남편이 고용주이고
부인이 무급가족종사자인 부부도 맞벌이 전체의 5.7%로 적지 않다. 그러나 이를
지역별로 보면 조금 차이가 있다. 동부의 경우는 남편과 부인 모두 임금근로자인
부부가 42.7%로 가장 많은 반면 읍면부의 경우는 남편은 자영업자이고 부인이
무급가족종사자인 경우가 71.2%로 상당히 많았다.
전체가족종사자 맞벌이부부의 직업분포를 보면 남편의 경우 맞벌이가구는
‘농림어업근로자’가 30.1%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이 ‘서비스 및 시장판매근로
자’19.7%, 생산관련직인‘기능공’ (12.0%), ‘장치기계 조작 및 조립원’
(9.1%)의 순으로 나타났다.
<표 12> 가구 유형별 부부의 직업분포
단위 : %
-------------------------+------------------+--------------+---------------
| 맞벌이 가구 |남편홑벌이가구|부인홑벌이가구
+--------+---------+--------------+---------------
| 남편 | 부인 | 남편 | 부인
+--------+---------+--------------+---------------
| 전 체
-------------------------+-------------------------------------------------
계 | 100.0 100.0 100.0 100.0
고위임직원 및 관리자 | 4.9 0.6 10.3 0.8
전문가 | 4.5 5.4 6.8 3.7
기술공 및 준전문가 | 8.0 5.7 14.8 4.3
사무직원 | 6.1 6.8 10.9 2.6
서비스 및 시장판매근로자 | 19.7 30.1 13.0 38.7
농림어업근로자 | 30.1 29.9 3.9 11.6
기능공 | 12.0 8.8 17.9 13.2
장치기계조작, 조립원 | 9.1 4.9 15.9 6.4
단순노무직 근로자 | 5.5 7.9 6.5 18.7
-------------------------+-------------------------------------------------
| 동 부
-------------------------+-------------------------------------------------
계 | 100.0 100.0 100.0 100.0
고위임직원 및 관리자 | 6.9 0.9 10.5 0.9
전문가 | 6.5 8.0 7.1 4.8
기술공 및 준전문가 | 11.4 8.1 15.7 5.3
사무직원 | 8.5 9.7 11.3 2.9
서비스 및 시장판매근로자 | 26.4 39.9 13.6 42.7
농림어업근로자 | 5.1 4.7 1.4 1.7
기능공 | 16.5 12.2 18.2 14.8
장치기계조작, 조립원 | 11.8 6.1 15.7 6.1
단순노무직 근로자 | 6.9 10.5 6.5 20.6
-------------------------+-------------------------------------------------
| 읍 면 부
-------------------------+-------------------------------------------------
계 | 100.0 100.0 100.0 100.0
고위임직원 및 관리자 | 1.7 0.1 9.1 0.4
전문가 | 1.3 1.1 4.6 0.57
기술공 및 준전문가 | 2.5 1.7 9.3 1.4
사무직원 | 2.1 2.0 8.6 1.7
서비스 및 시장판매근로자 | 8.6 14.1 9.0 26.5
농림어업근로자 | 71.1 71.2 19.1 41.8
기능공 | 4.7 3.3 16.6 8.5
장치기계조작, 조립원 | 4.7 2.8 17.3 6.4
단순노무직 근로자 | 3.2 3.6 6.4 12.8
-------------------------+-------------------------------------------------
자료:통계청(1995), 「인구주택총조사」 2% 표본자료.
이에 비해 홑 벌이 남편의 직업은 `기능공’ (17.9%)과 `장치기계조작원 및
조립원’(15.9%), 그리고 `기술공 및 준전문가’(14.8%)가 많았다. 이들 두
집단의 직업분포를 비교하면 맞벌이 남편이 상대적으로 ‘농림어업근로자’와
`서비스 및 시장판매근로자’에 편중된 특성을 보인다면 홑벌이 남편은 대부분의
직종에 고른 분포를 보이면서 맞벌이에 비해 전문사무직의 화이트칼러층이
많았다. 부인의 경우는 맞벌이 부인이나 홑 벌이 부인 모두 `서비스 및
시장판매근로자’가 각각 30.1%와 38.7%로써 동직종에 유 배우여성이 집중
취업해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들 직종 분포의 차이는 맞벌이 부인의 경우
전문직, 준전문직, 그리고 사무직이 전체의 17.9%로 홑벌이 부인(10.6%)에
비해 높은 비율인 반면 홑 벌이 부인은 상대적으로 단순노무직(18.7%)이 많다는
점에서 찾게 된다. 이것은 홑 벌이 부인은 맞벌이 부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하위직에 편중되어 있음을 알려준다. 지역별로 보면, 동부의 경우 ‘서비스 및
시장판매근로자’가 남편 홑 벌이가구를 제외하고 부부 모두 높다. 특히 부인 홑
벌이가구는 ‘서비스 및 시장판매근로자’와 ‘단순노무직근로자’의 비율이
63.3%를 차지하고 있었다. 읍면부 맞벌이부부의 70%이상이 농림어업
종사자이었다. 맞벌이의 경우 농림어업종사자가 압도적으로 많은데 비해 남편
홑 벌이가구는 전 직종에 상당히 고른 분포를 보인다. 부인 홑 벌이가구의 경우
농림어업종사자가 41.8%로 가장 많으나 맞벌이에 비해 농림어업종사자가 적고
대신 서비스 및 판매근로자(26.5%)나 단순노무직근로자(12.8%)가 많았다.
맞벌이 부부의 상호간 직업분포를 자세히 보면<표 13>, 부부의 직업조합이
81개나 됨에 따라 상당수가 1%미만의 비율을 보이고 있다. 그런 가운데
두드러진 특징은 부부 모두 ‘농림어업근로자’와 ‘서비스근로및 판매직
근로자’인 경우가 각각 전체의 28.5%와 15.8%됨으로써 동직종이 맞벌이부부의
대표적인 직업임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이들 직종과는 차이가 크나 부부 모두
‘기능공’인 경우(4.4%)가 그 다음순이며 부부 모두 ‘전문가’인 경우도
2.5%로 나타난다. 지역별로 보면, 동부는 부부 모두 ‘서비스근로 및 판매직
근로자’인 경우가 21.1%로 크게 나타나며 다음으로 부부 모두 ‘기능공’인
경우가 6.2%, ‘농림어업근로자’ 4.3% 순으로 나타난다. 또한 부부 모두
‘전문가’인 경우도 3.7%로 비교적 큰 비율을 보이고 있다. 읍면부의 경우는
부부 모두 ‘농림어업근로자’의 비율이 68.6%로 가장 크게 나왔으며 ‘서비스
및 판매근로자’도 7.1%로 비교적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었다.
이들 대분류 직종을 단순화해서 관리자, 전문가, 준전문가 그리고 사무직을
전문사무직으로 묶고 서비스 및 판매직, 농림직, 생산관련직, 단순노무직을
블루칼러층으로 묶어 이들 두 직군별 부부의 분포를 보면 <표 14>와 같다. 이에
의하면 맞벌이부부의 경우 부부 모두 블루칼러직에 해당하는 경우가 71.1%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이 부부 모두 전문사무직인 경우가 13.6%로써 부부가 대체로
같은 직군에 해당하는 비율이 높았다. 그렇지 않은 경우 남편은 전문사무직이나
부인이 블루칼러직인 부부가 10.2%이고 이와 반대로 남편은 블루칼러직이나
부인은 화이트칼러직군인 경우가 기대대로 제일 비율이 낮아 5.1%이었다.
지역별로 동부는 부부 모두 블루칼러군이 59.1%로 매우 높으며, 전문사무직군
또한 19.9%로 읍면부의 3.0%에 비해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읍면부는 부부
모두 블루칼러군에 속한 비율이 91.9%로 다른 직군에 비해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남편은 전문사무직이며 부인이 블루칼라인 경우가 4.3%로
다음으로 크게 나타냈다.
<표 13> 맞벌이 부부의 직업분포
단위 : %
------------+--------------------------------------------------------+-----
| 부인의 직업 |
-------------+------+---+------+----+------+------+----+-------+------+남편
|고위 |전 |기술공|사무|서비스|농림 | 기 |장치,기| 단순 |직업
|임직원|문 | 준 | |및판매|어업 | 능 |계조작,|노무직| 계
|관리자|가 |전문가|직원|근로자|근로자| 공 |조립원 |근로자|
--+----------+------+---+------+----+------+------+----+-------+------+----
|고위임직원| 0.3 0.6 0.5 1.0 1.4 0.1 0.4 0.2 0.4 4.7
|및관리자 |
|전문가 | 0.1 2.5 0.8 0.4 0.5 0.1 0.1 0.0 0.2 4.6
남|기술공및 | 0.1 1.1 2.0 1.3 2.0 0.2 0.5 0.3 0.7 8.1
편|준전문가 |
의|사무직원 | 0.1 0.7 0.8 1.4 1.7 0.2 0.5 0.3 0.6 6.3
|서비스 및 | 0.0 0.3 0.5 1.2 15.8 0.1 0.5 0.3 0.7 19.3
직|판매근로자|
업|농림 어업 | 0.0 0.0 0.0 0.0 0.8 28.5 0.3 0.3 0.4 30.4
|근로자 |
|기능원 | 0.0 0.1 0.5 0.9 3.2 0.3 4.4 1.0 1.5 12.0
|장치기계조| 0.0 0.1 0.4 0.5 2.9 0.3 1.4 1.9 1.4 9.0
|작,조립원 |
|단순노무직| 0.0 0.0 0.1 0.2 1.6 0.4 0.8 0.5 1.9 5.5
|근로자 |
--+----------+-------------------------------------------------------------
부인 직업 계 | 0.6 5.3 5.7 7.0 29.8 30.2 8.8 4.8 7.7 100.0
-------------+-------------------------------------------------------------
| 동 부
-------------+-------------------------------------------------------------
|고위임직원| 0.4 0.9 0.8 1.4 1.9 0.0 0.5 0.3 0.5 6.8
|및관리자 |
|전문가 | 0.1 3.7 1.2 0.6 0.7 0.0 0.1 0.0 0.2 6.7
남|기술공및 | 0.2 1.6 2.8 1.9 2.8 0.1 0.7 0.4 1.0 11.6
편|준전문가 |
의|사무직원 | 0.1 1.0 1.2 2.1 2.3 0.0 0.7 0.5 0.9 8.8
|서비스 및 | 0.1 0.4 0.7 0.7 21.1 0.0 0.8 0.4 1.0 26.0
직|판매근로자|
업|농림 어업 | 0.0 0.0 0.0 0.0 0.4 4.3 0.1 0.1 0.2 5.1
|근로자 |
|기능원 | 0.0 0.2 0.7 1.3 4.4 0.1 6.2 0.4 2.1 16.4
|장치기계조| 0.0 0.1 0.6 0.7 3.8 0.1 2.0 2.5 1.9 11.8
|작,조립원 |
|단순노무직| 0.0 0.0 0.1 0.2 2.1 0.1 1.1 0.6 2.5 6.9
|근로자 |
--+----------+-------------------------------------------------------------
부인 직업 계 | 0.9 7.9 8.2 10.0 39.6 4.8 12.2 6.1 10.4 100.0
-------------+-------------------------------------------------------------
| 읍 면 부
-------------+-------------------------------------------------------------
|고위임직원| 0.0 0.1 0.1 0.2 0.5 0.2 0.1 0.1 0.1 1.4
|및관리자 |
|전문가 | 0.0 0.6 0.2 0.1 0.1 0.0 0.0 0.0 0.0 1.3
남|기술공및 | 0.0 0.2 0.5 0.3 0.6 0.5 0.1 0.1 0.2 2.5
편|준전문가 |
의|사무직원 | 0.0 0.1 0.2 0.3 0.6 0.4 0.1 0.1 0.2 2.1
|서비스 및 | 0.0 0.1 0.1 0.3 7.1 0.3 0.1 0.1 0.2 8.3
직|판매근로자|
업|농림 어업 | 0.0 0.0 0.1 0.1 1.6 68.6 0.6 0.6 0.8 72.3
|근로자 |
|기능원 | 0.0 0.0 0.1 0.3 1.1 0.7 1.5 0.4 0.5 4.6
|장치기계조| 0.0 0.0 0.2 0.2 1.3 0.7 0.4 1.1 0.5 4.3
|작,조립원 |
|단순노무직| 0.0 0.6 0.2 0.1 0.1 0.0 0.0 0.0 0.0 1.3
|근로자 |
--+----------+-------------------------------------------------------------
부인 직업 계 | 0.1 1.0 1.6 1.9 13.6 72.4 3.2 2.8 3.4 100.0
-------------+-------------------------------------------------------------
자료 :통계청(1997), 「인구주택총조사보고서」
<표 14> 맞벌이부부 상호간 직군별 분포
단위 : %
-----------+------------+----------+-------------+-----------+-------------
| 부인의직업 | | 부인의직업 | | 부인의 직업
전 체 +------+-----+ 동 부 +------+------| 읍면부 +------+------
| 전문 |블루 | |전문 |블루 | |전문 | 블루
|사무직|칼러 | |사무직|칼러 | |사무직| 칼러
----+------+------+-----+---+------+------+------+----+------+------+------
남 | 전문 | 13.6 |10.2 |남 | 전문 | 19.9 | 13.8 |남 |전문 | 3.0 | 4.3
편 |사무직| | |편 |사무직| | |편 |사무직| |
의 +------+------+-----+의 +------+------+------+의 +------+------+------
직 | 블루 | 5.1 |71.1 |직 | 블루 | 7.1 | 59.1 |직 |블루 | 1.7 | 91.9
업 | 칼러 | | |업 | 칼러 | | |업 |칼러 | |
----+------+------+-----+---+------+------+------+----+------+------+------
자료 : 통계청(1997), 「인구주택총조사보고서」.
Ⅵ. 결론 및 정책제언
우리 나라 전체 가구중에서 맞벌이가구는 24.5%이었는데, 이와 같은
맞벌이가구의 비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이를 보였다. 맞벌이가구의 비율은
동부에 비해서 읍면부가 더 높았는데, 이것은 읍면부의 경우 남편이 자영업자로
농업에 종사하는 경우에 대부분의 부인이 무급가족종사자로서 일을 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따라서 동부의 맞벌이와 읍면부의 맞벌이가구는 특성에 있어서
상당한 차이를 보이므로, 동부와 읍면부를 구분하여서 맞벌이가구의 분석이나
정책을 수립해야 할 것이다.
동부의 유 배우가구의 경제활동상태별 가구의 특징을 보면, 맞벌이가구는
시부모나 친정부모와 거주하는 가구비율이 가장 높았다. 그리고 부인 홑
벌이가구를 제외하고 맞벌이가구는 자기집을 소유하고 있는 가구비율이 가장
낮았고, 월세에 있는 가구비율은 가장 높은 특징을 보였다. 인적특성을 보면
맞벌이 부부의 연령은 홑 벌이남편의 연령에 비해서 높고, 학력수준은
홑벌이남편보다 낮은 특징을 보였다. 고용특성을 보면 홑벌이남편은
임금근로자비율이 맞벌이 부부에 비해서 높은 특징을 보였다.
또한 동부와 읍면부를 모두 합쳐서 부부 모두가 임금근로자인 가구의 비율은
52.6%이었다. 맞벌이 부부 모두의 직종이 전문사무직인 가구는 25.3%,
생산관련직인 가구는 22.9%이었다. 즉, 맞벌이가구 중에서 부부 모두가 정해진
근로시간과 근무장소에서 일함에 따라, 직장과 가정의 일을 병존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가구는 대략 50% 내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가구는 전체
가구의 대략 13%이다. 그러나 맞벌이가구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이에
있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취업지원대책이 필요하다. 특히 부부 모두
임금근로자이면, 여성은 직장과 가정 일의 부담이 더욱 커진다. 따라서 이들
맞벌이가구의 가사, 육아부담을 경감시켜주는 보육시설, 방과후아동시설,
학교급식 등의 정책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무급가족종사자로
일하고 있는 맞벌이가구의 여성은 직장과 가정의 일을 병행해서 수행해야 하는
반면에, 그들의 무급노동에 대해서는 가치가 제대로 평가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무급가족종사자로 일하는 여성들의 그들의 노동의 대한 가치평가와
가사노동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는 방안 등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향후 맞벌이가구의 증가추이를 감안하여, 이들 가구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를
보다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후속연구가 계속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참고문헌
권태환, 김태헌, 최진호(1995), 「한국의 인구와 가족」 , 일신사.
김유경(1995), “가구구조의 변동과 시도별 가구수 추계,”「한국인구학회지」
제19권 1호.
김태헌(1995),「 자녀관과 경제사회발전-인구변화의 영향을 중심으로」,
한국개발연구원, 국민경제교육연구소.
김태헌, 홍문식, 장영식(1993),「한국의 인구규모와 구조」, 1990
인구주택총조사종합 분석(4-1), 통계청.
김태홍 외(1997),「 여성의 취업실태조사」, 한국여성개발원.
서울여자대학교(1991),「한국의 인구변동과 사회발전(Ⅰ)」.
송위섭(1995),“인구변동의 경제적 사회적 영향에 관한 연구,”
「한국인구학회지 」 제18권 2호.
양승주(1993), “기혼여성의 경제활동참가요인분석,” 여성연구 , 제11권 3호.
최인현, 정영일, 변용찬(1986), 「 인구이동과 사회경제발전」 ,
한국인구보건연구원, 경제기획원.
통계청(1993),「한국의 인구규모와 구조 - 인구변화에 따른 사회·경제적
영향 」.
통계청,「경제활동인구연보」, 각년도.
통계청(1992, 1997),「 인구주택총조사보고서」.
한국여성개발원(1995, 1996),「여성통계연보」.
Alfred J. Kahn & S. B. Kamermann(1987), Child Care ; Facing the Hard
Choices, Auburn House Publishing Company.
Blundell, R. and Walker, I.(1984), “A Household Production
Specification of Demographic Variables in Demand.” Economic
Journal, Vol. 94.
Cremer,H., Kessler, D., and Pestieau,P.(1992), “Intergenerational
Transfers within the Family.
Cynthia Lloyd(1993), “Family and Gender Issues for Population Policy,”
The Population Council, Working papers, No. 41, New York.
Ermisch, E., Ogawa, N.(1994), The Family, the Market and the State in
Ageing Societies, Clarendon Press: Oxford.
Hans-Peter Blossfeld(eds), The New Role of Women-Family formation in
Modern Societies, San Francisco : Westview Press.
Hill, M. A.(1981), “Female Labor Supply in Japan: Implications of the
Informal Sector for Labor Force Participation and Hours of
Work,” The Jonrnal of Human Resources, Vol. 24.
pp.143-161.
Lorraine Harding(1996), Family, State and Social Policy, London ; Macmillan
Press.
Pepiton-Rockwell(eds.)(1980), Dual Career Couples, Beverly Hills, CA: Sage.
Prestone, S. H.(1982), "Relations between Individual Life
Cycles and Population Characteristics,” American Sociological
Review, 47(Apr.).
Ribar,D.C.(1991), Child Care and the Labor Supply of Married
Women, Doctoral Thesis, Brown University Press.
Unites Nations(1992), Demographic Yearbook-Special Issue : Population
Ageing and Situation of Elderly Persons, New York.
Unites Nations(1995), The World’s Women 1995 Trends and Statistics, New
York.
Whitelegg, E., Arnot, M., Leonard, S.(eds) The Changing Experience of
Women, Oxford: Martin Robertson.
總理府編(1995), 「女性の現狀と 施策」 .
淸家編(1993), 「高齡化社會の勞動市場」 , 東洋經濟新聞社.
丸尾直美(1994), 「人口高齡化と 福祉政策の 課題」 , 人口學硏究,
日本人口學會.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