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세대 생애전망에서의 남녀 차이, 저출산의 근본적 원인
        연구사업 일반연구사업 출간연도 2020
        주관·관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미래총괄과·성평등기반과·포용돌봄과/여성가족부 가족정책과
        첨부파일 2020 KWDI 이슈페이퍼 (김은지)_최종.pdf ( 386.25 KB ) [미리보기]

        ■ 본 연구는 청년층의 생애전망에 대한 젠더분석에 기반하여 당사자 감수성에 부합하는 새로운 저출산 대응정책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함.
        ■ 연구 결과, 청년여성들은 더 이상 결혼제도가 전 생애 생존의 바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 않으며,'개인 단위로 생존’할 수 있는 `노동중심적 생애’를 기획하고 있음. 청년여성들에게 결혼, 자녀갖기는 노동자로서의 생존을 위협하는 위험한 사건으로서, 청년여성들은 파트너가 그 위험을 적극적으로 나눌 때에만 자녀갖기가 가능하다고 인식하고 있음. 청년남성들 또한 불안정한 삶의 여건들 속에서 남녀가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모델을 추구하고 있음.
        ■ 이러한 청년들의 생애전망 인식에 비추어볼 때, `개인 단위의 생존과 삶의 균형’에 주목하는 전환이 필요함. 청년여성들의 `노동중심적 생애’가 전 생애주기에 걸쳐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회적 시스템 개편이 요구되며, 청년남성들의 `삶의 균형’을 찾고자 하는 목소리에 반응해야 함. `개인’을 단위로 사회를 재설계할 때 `가족’이 회복되는 역설을 되돌아보아야 할 시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