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부모 가구주의 일-생활 균형의 어려움과 개선과제
        연구사업 기본연구사업 출간연도 2024
        주관·관계 여성가족부 가족지원과, 보건복지부 보육정책과, 보건복지부 자활정책과, 고용노동부 여성고용정책과, 고용노동부 임금근로시간정책과, 고용노동부 국민취업지원기획팀/여성가족부 가족지원과
        첨부파일 KWDI 이슈페이퍼(박미진)_20240131.pdf ( 290.72 KB ) [미리보기]

        ◎  지금까지 일-생활 균형 제도는 대다수의 양부모 가구를 기준으로 설계되어왔고, 일-생활 균형 개념을 매우 협소하게 정의하고 있다는 한계를 보임.
        ◎  따라서 본 연구는 양부모 가구를 기준으로 설계된 제도의 배열을 한부모 관점에서 재점검함으로써, 한부모 가구의 일·생활 불균형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였음.
        ◎ 본 연구의 수행을 위해 문헌 검토, 심층면접 등의 연구 방법을 활용하였으며, 심층면접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음.
        ● 첫째, 장시간 노동을 요구하는 사회에서 살아가는 한부모 가구주는 주어진 업무를 소화하기 위해 극심한 시간 빈곤을 경험하고 있음. 직장의 상황에 따라 바뀌는 노동시간 때문에 자신을 대신하여 자녀 돌봄을 수행해줄 다른 자원을 찾는 일을 반복적으로 행해야 했고, 이로 인해 스트레스가 임계치에 다다르면 일을 그만두어야 했음 .
        ● 둘째, 한부모 가구주 역시 직업인으로 성장하고 싶은 욕구가 존재하지만 다른 양부모 가구주에 비해 자녀 돌봄과 양육에 시간과 에너지를 더 많이 소모할 수밖에 없기에 자신을 위한 투자는 뒤로 밀려났음 .
        ● 셋째, 자녀가 어릴수록 일자리 선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기준은 돌봄과 병행이 가능한지 여부였으나, 이러한 직장을 찾기는 어려웠고, 임시 일자리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음. 그동안 쌓아왔던 직업적 경력은 사라졌고 이전 직업적 지위로 돌아가기 어려워졌음.
        ● 넷째, 공적 돌봄으로 돌봄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가족의 도움을 받거나 가사도우미 등 외부의 자원을 활용해야 하지만 이러한 자원이 모든 한부모에게 주어지는 것은 아님.
        ◎ 이와 같은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취업한 한부모 및 미취업 한부모로 구분하여 정책 제언을 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