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여성주간특집 `21세기 신여성백서' /SBS
        작성일 2003-06-27

         SBS는 여성주간 특집으로 30일부터 7월 4일까지 5부작 TV 특강 `21세기 신 여성 백서'
        (낮 12시 25분)를 마련한다.

        여성부는 매년 7월 1일부터 7일까지 여성주간으로 정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고 있는데, 올해 주제는 `양성평등! 새로운 문화의 시작'이다.

        SBS는 이 주제에 맞춰 마련한 TV 특강에서 새 정부의 공약사항이기도 한
        호주제 폐지 문제, 가족 위기로 발생하는 출산율 급감과 이혼율 급증,
        성차별 문제 등 여성 문제의 현상과 원인을 살펴보고 진정한 양성평등으로
        나아가는 긍정적 방향을 모색해 본다.

        진행은 이병희 아나운서가 맡았고, 매회 다른 여성분야 전문가 패널과 강사들이 출연한다.

        제1부 `양성 평등, 새로운 문화의 시작'(30일)은 MC를 중심으로 6명의
        패널이 `양성평등'을 주제로 근본적인 개념에서 문제점, 앞으로의 구체적인
        해결 방안까지 모색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김미경 미래여성 연구원 원장, 이숙경 인터넷 잡지 '아줌마'편집장,
        정채기 딸사랑 아버지모임 회장, 강주헌 종합경제사회연구원 언어문학연구실장,
        김준기 정신과 전문의, 방송인 이연경 씨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제2부 `나는 당당한 주부다'(7월 1일)에는 전 `사람과 사람' 편집장이자
        전업 남편 8년차인 차연회 씨가 나서 살림 속에서 찾아보는 진정한
        양성 평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21세기 양성평등의 저해요소는 가정과 교육의 기틀이 무너지기 때문이라는
        전업남편 차영회 씨의 강의으로 가정과 교육을 통한 진정한 양성평등의 길을 모색해 본다.

        제3부 `남자는 YES, 여자는 NO'(2일)는 여성학자이자 여성장애인 평등 상담소의
        유재순 씨가 여성 불평등의 실체를 소개하고 그 속에서 여성들 스스로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자료화면을 통해 소개한다.

        제4부 `여자가 세상을 바꾼다'(3일)는 독일 출신의 귀화 한국인 이참 씨가
        나서 여러 나라에서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 속에서 진정한 양성평등을
        위해 한국인들이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 이야기한다.

        마지막 5부 `영화에 비친 남과 여'(4일)는 영화평론가인 유채지나
        동국대 영화학과 교수가 연사로 나서 영화에 그려진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본인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느끼고 받아들였던 잘못된 여성관과 남성관에 대해 지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