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여성지도자회의를 통한 여성협력방안에 관한 연구
        구분 수시 상태 완료
        담당자 정순영 연구기간 2001-07-01 ~ 2001-10-01

        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여성발전을 향한   국제협력활동은 국제(international)   및 지역(regional)에서   최근에는 소지역
        (subregional)으로까지 세분화하여 확대되고 있다.  동북아의 경우에도  과거 냉전시기에는 적대적 대결
        로 인하여 원천적으로 불가능하였으나 중국의 개혁·개방, 소련  해체 후의 탈냉전 등 국제환경의 변화
        에 따라 소지역 단위의 협력이 시작되고 있다.  UNDP/KOICA와  한국여성개발원의 협력사업으로 지난
        3년간 과학기술을  통한 동북아지역  성 평등(Gender  Equality through  Science and  Technology in
        NEA) 프로젝트가 수행되었고, NGO차원에서는 동아시아  포럼이 구축되어 1996년 이후 모임이  정례화
        되어 있으며,  평화를 의제로 한 공동의 노력 또한 전개되고 있다.

             여성부 출범을 계기로 2001년 5월7일  - 9일에 서울에서 열린 「동북아시아  여성지도자 회의」는
        GO가 주도하는 협력으로서는 최초이며, 차기 회의를  중국에서 열기로 결정함에 따라 여성부가 목표한
        대로 제도화 할 전망이다.  국제여성활동은 GO, NGO 및 UN의 3개 주체간의 상호 촉진적 협력 속에서
        효과적으로 수행될 수 있다는 점에서 볼 때 그 동안에  부재하였던 GO차원에서의 협력체제를 처음으로
        출범시킨 「동북아시아 여성지도자 회의」는 큰 의의를 지닌다.

             이번 제1차 「동북아시아 여성지도자 회의」에서는  한반도에 잔존하는 냉전, 제2차대전시의 일본
        군 위안부 문제, 교과서 왜곡문제 등 민감한 사안들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었으나 "서울여성선언"을 합의
         도출하는데 성과를 거두었다.  이것이 보여주는 바는 비록 다음 회의를 2002년 9월경 중국으로 확정하
        여 정례화의 길은 열렸다고는 하지만 이  지역의 유동적 상황을 감안할 때 이  회의의 정착화를 낙관만
        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동북아 여성지도자회의」의  성공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이번 회의에
        대하여 종합적인 분석평가를 내리고 이를 토대로 하여  향후의 과제가 무엇인지, 그리고 이러한 과제에
        대하여 어떤 정책방안을 수립해야 할 것인지를 밝혀내는 연구가 요구된다.

             본 연구는 이러한 필요를 기본적으로 충족시키는 데  일차적인 목적이 있다. 본 연구는 또한 협력
        의제와 관련하여 북경선언이  천명한 주류화 전략과  그 연장선상에서  부상하고 있는 평화의  문화 (a
        culture of peace)를 21세기 문명사적 맥락 속에서 천착해냄으로써 정책방안 도출의 시야를 보다 거시적
        으로 넓히는 데도 기여할 것이다.        


        2. 연구내용

          (1) 중국, 일본, 한국의 성 주류화 정책, 평화 구축을 위한 여성활동 및  동북아 여성 교류·협력 활동
              분석
          (2) 동북아 여성지도자 회의 참가자 발표 원고 분석·정리
          (3) 회의 주요결과 분석
          (4) 향후 과제와 전망
          (5) 정책제언


        3. 연구방법

          (1) 문헌연구
          (2) 인터넷 검색을 통한 자료 수집 및 분석 
          (3) 회의참가자 설문조사 및 분석
          (4) 관계전문가 면접조사 및 분석
          (5) 자문회의
         
        4. 기대효과

          (1) 동북아지역의 평화구축을 위한 여성협력을 촉진한다.
          (2) 한국이 동북아지역의 평화문화 증진에 있어 구심적 역할을 담당한다.
          (3) 한국이 여성발전을 향한  동북아지역 여성 교류·협력분야에 있어  주도적 위치를 공고히 하는데
              기여한다.
          (4) 동북아지역의 평화에 기여하고 남북통일의 기반을 마련한다.
          (5) 중국과 일본의 성 주류화 정책, 여성 평화활동, 교류·협력 현황을 파악하고 분석하여 여성발전정
              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5. 연구기간 : 2001년 7월 5일 - 10월 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