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뢰기관 : 여성부
[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
한국의 재외동포에 대한 정책은 패러다임 전환을 요구받고 있다. 냉전하의 남북대결, 그리고
때로는 정권 이해관계 때문에 그 동안의 정책은 주로 시혜적 ‘지원’에 초점이 있었다. 이러한
제한성으로 말미암아 수백만 재외동포 사회와의 다방면적 협력관계가 창출할 상호이익의 가능
성이 도외시되었다. 여성관련부처의 재외동포정책으로는 1983년 이후 재일본대한부인회를 연
례로 초청하는 사업밖에 없었다.
탈냉전과 남북관계의 진전, 민주주의의 발전에 따라 구 패러다임은 적실성을 상실하고 있다.
이미 90년대부터 재외동포를 인적자원으로써 ‘활용’하려는 정부의 노력이 시작되었으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법$제도적 개선도 부분적으로 이루어졌다. 그리고 최근에는 세계화와 지식
정보화문명의 시각에서 ‘세계한민족네트워크’의 구축이 당면과제로서 제기되고 있다. 이와 같
은 배경 하에서 여성부는 2001년 7월 제1차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대회를 개최하였다. 네
트워크의 구축을 통한 ‘협력’을 기본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이 회의는 일방적 지원을 중심으로
한 경우와는 다른 새로운 패러다임을 지향한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무엇보다도 여성부가
추진하고 있는 재외동포 여성정책에 있어서의 이 같은 패러다임 전환의 필요에 부응하기 위한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를 통하여 외교통상부, 교육인적자원부, 문화관광부,
과학기술부, 국정홍보처, 보건복지부 등 타 부처의 재외동포대상프로그램과 중복되지 않으면서
구체적으로 어떤 협력사업을 어떤 우선 순위로 해 나가야 할 지에 대한 해답을 구하고, 외국의
선진사례 수집, 국제여성협력의 기본 방향분석, 재외동포 설문조사, 한인단체방문 및 관계자 면
담 등에 입각하여 보다 체계적이고 심층적인 접근을 통하여 한민족여성네트워크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한 강화 방안 및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는데 있다.
[ 연구내용 ]
(1) 재외동포정책의 패러다임전환: 지원에서 협력으로
(2) 대 재외동포 협력사업의 선진사례
(3) 국제여성협력사업의 기본방향
(4) 세계한민족여성협력사업의 여건
(5) 제2차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대회 결과분석
(6) 중$장기 사업방향 정립
(7) 정책제언
[ 연구방법 ]
(1) 문헌연구
(2) 사례연구
(3) 해외 현지방문 및 심층면담(1-2개국)
(4) 제2차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대회참가자 대상 설문조사
(5) 관계부처 담당자, 전문가 자문회의: 3회
(6) 국내 관련학회 세미나 참석
(7) 제2차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대회 협력
[ 기대효과 ]
(1)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강화방안 도출
(2) 한민족여성네트워크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중·장기 계획수립
(3) 남북평화정착을 위한 교류협력 통로마련
(4) 여성의 힘 증진(empowerment)을 위한 분야별 세계한민족여성협력 사업네트워크 구축방향제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