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도 OECD 고용전망(Employment Outlook) 보고서
        등록일 2002-07-12

        2002년도 OECD 고용전망(Employment Outlook) 보고서

        내 용

          2002년 7월 공식 발표된 '2002년도 OECD 고용전망보고서'의 일부
        내용(제2장 : 일하는 여성, 그들은 누구이며 어떻게 일하고 있는가?)입니다.

        ㅇ 고용구조 및 소득의 성별비교 등을 통해 일하는 여성의 실태를 분석해봄
        ㅇ 최근 여성의 취업 증가에도 불구하고 다수 OECD 국가에서 남녀간 현
        저한 고용격차가 지속되고 있음

        - 한국은 전체여성의 취업률이 OECD 평균(69%)보다 훨씬 낮은 56.3%에
        불과하고(우리보다 낮은 나라는 스페인, 이태리, 그리스, 아일랜드) 성별
        고용격차도 31.8%(OECD평균은 18.6%)로 최상위권 수준임.

        * 성별고용격차(Gender gap) : 남성과 여성 취업률 차이(%p)
        ㅇ 직종별 및 부문별 집중화 현상도 여전히 강하고, 여성의 (인)지적
        (cognitive) 및 리더쉽 재능이 충분히 활용되지 못하고 있으며, 생산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를 통제한 뒤에도 남성에 비해 낮은 처우를 받
        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ㅇ 저학력 여성의 취업률이 높은 국가일수록 성별 고용격차는 적게 나타나
        지만, 직종별 집중(segmentation)현상은 더 커지고 총임금격차도 더 벌
        어지고 있음.
        ㅇ 고등교육 학력 또는 무자녀 여성에 비해 저학력여성 및 둘 이상의 자녀
        를 가진 여성의 취업률이 현저히 낮음.

        - 그러나, 일본과 유사하게 한국은 대졸 여성의 취업률이 OECD 회원국
        (평균 82.1%) 가운데 가장 낮고(55.0%), 성별 고용격차(OECD 평균
        11.2%p)는 가장 큼(34.9%)
        ㅇ 취업여성의 경우 소수의 여성지배직종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음
        ㅇ 자녀를 가진 여성의 임금소득수준이 무자녀 여성에 비해 크게 낮은데,
        이는 이들이 주로 단시간제(part-time work)로 일하기 때문임.
        ㅇ 이와 같은 분석결과에 비추어 볼 때 여성의 취업촉진을 위해선 일과 가
        정의 조화(family-work reconciliation)지원과 함께 교육훈련기회 확충
        등 저숙련여성에 대한 지원책이 병행되는 것이 바람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