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여성 '올해의 봉사상' 수상
        등록일 2002-08-25

        재미교포 최애영씨(62·사진)가 아시아인들 권익옹호 단체인 '아시안 아메리칸
        아동·가정연합(CACF)'이 수여하는 '올해의 봉사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올해의 봉사상'은 CACF가 소외받는 아시안 가정을 대변하고 아동의 건강과 교육,
        복리 증진을 위해 힘써온 커뮤니티 지도자에게 주는 상이다.

        최씨는 오는 10월 열리는 '제4회 CACF 기금모금의 밤' 행사에서 다른 4명의 수상자와
        함께 이 상을 받게 된다.

        지난 95년부터 미주 한인사회의 아동과 가정을 위한 봉사단체인 뉴욕가정상담소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최씨는 '커뮤니티 리소시스 익스체인지'라는
        비영리기구의 대표인 것을 비롯해 아시아계 미국인 유권자연합, 한·흑 중재사업,
        아시아계 미국인 평등위원회 등 한인과 아시아계 미국인 기구에서 대표직을 맡고
        있다.

        최씨는 3세 때인 1943년 한국을 떠나 중국·일본 등을 거치며 60년에 미국으로 이민,
        일리노이주 소재 낙스칼리지에서 순수미술을 전공했다.
        최씨는 아시아계 양자를 양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