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출산율 높이기 위한 안(案) 마련
        등록일 2002-10-04

        ' 일본 정부가 출산율 높이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2001년 일본의 출산율은 1.33. 2050년에는 인구가 1억명을 밑돌 것이 라는
        전망도 나온다.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다는 것이 일본 정부의 생 각이다.
         
        후생노동성(복지+노동부)은 최근 '소자녀화 대책 플러스 원(+1)'이라 는
        안을 내놓았다.

        '플러스 원'이란 자녀를 한 명 더 갖자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 플러스 원에는
        육아지원과 직장의 환경정비를 통해 출산의욕을 높여보 겠다는 갖가지 아이디어가
        들어있다.

        우선 남성에게도 최저 5일 동안 산후 휴가를 준다는 것.
        출산은 여성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인식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다.

        육아 휴가 취득률도 남성 10%, 여성 80%라는 목표를 설정, 달성해 내겠다고 한다.

        육아기간에는 근로시간이 정규근무시간를 채우지 못하더라도 정사원으로
        인정해 줄 방침이다.

        육아 문제로 직장을 그만두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다.

        육아휴직 중인 직장인에 대해 연금보험료를 면제해 주고 불임치료도 의료보험
        대상이 되도록 했다.

        육아 사원은 잔업시간을 하루 1시간 이내로 규제하는 내용도 들어 있다.

        젊은 세대들에게 자녀에 대한 저항감을 줄여주기 위한 '중고생과 갓 난 아이들의
        만남', 출산거부는 어렸을 때 가족의 중요성을 충분히 체험하지 못했기 때문이라
        며 '가족과 함께 식사하기'도 출산율 증가 대책에 포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