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캠페인 - 여성의 공직참여 50/50
"국제 캠페인 - 2005년까지 여성의 공직참여 50 대 50 균형이루기"
'2005년까지 50/50 균형이루기(50/50 BY 2005: GET THE RIGHT BALANCE)'
Beijing + 5 유엔특별회의 기간인 2000년 6월 8일 뉴욕 포드재단에서는 [여성환경개발기구
WEDO]의 주도아래 세계 각국의 여성지도자들이 모였다. 여성의 정책결정 및 리더쉽 지위
에의 접근을 저해하는 구조적ㆍ문화적 장벽을 제거하고 여성의 공직참여율을 50%까지 증진
시키려는 목적으로 국제캠페인을 시작한 것이다.
국제의원연맹(IPU)에 따르면 1995년 세계여성의원수는 전체의 10%에 불과하며 매년 0.5%
남짓씩 더디게 증가하고 있다. 또한 세계적으로 여성각료는 14%에 불과하며 이들 대다수는
보건, 교육과 같은 여성 전통적인 분야에 집중돼 있다. 여성참여목표율(행정부, 입법부, 정당
등)을 제시한 국가의 경우 여성의 참여율 증진에 가장 성공적이었다.
스웨덴, 덴마크, 핀란드, 노르웨이, 네덜란드, 아이슬란드 등 6개국만이 상ㆍ하원 의원의 여
성참여율이 1/3을 넘어섰는데 이들 국가는 모두 할당제를 채택하고 있다. 인도는 1993년 헌
법개정을 통해 지방정부 의석의 33%를 여성에게 할당하는 제도를 도입, 여성들이 대거 정
치에 참여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남 아프리카에서는 비례대표제 도입과 정당명부 여성
30% 할당을 통해 국회의석과 내각의 30%를 여성들이 차지하게 되었다. 할당제는 방글라데
시, 탄자니아, 우간다 및 남미 10여개국과 카리브 지역 국가들도 채택하고 있다. 프랑스는
1999년 정당명부에 50% 여성을 할당하는 헌법을 제정하고 이를 어길 경우 정당에 재정적
제재를 주었다. 프랑스는 현재 공직에의 여성참여 50%를 규정하는 헌법제정 캠페인을 벌이
고 있는데 일반시민들의 지원은 매우 중요하다. 여성들은 남성정치인을 방문, 50% 지지여부
를 질문한 다음 이에 반대하는 남성들의 명단을 발간하고 이들을 선출하지 않겠다고 결정했
다. 지난 3년간의 의견조사에 따르면 80%의 남성정치인들이 이에 찬성했다.
WEDO는 '50/50 캠페인'의 성공을 위해 ⊙ 연대형성 및 네트웍 ⊙정보개발 및 확산 ⊙정
책연구 및 촉구 ⊙ 재정 및 기술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WEDO 웹사이트를 통해
'50/50캠페인' 관련 각종 자료를 볼 수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단체나 개인은 웹사이트
http://www.wedo.org.에서 서명할 수 있다.
(자료출처: WIN NEWS/VOL. 26, NO. 4, WEDO 웹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