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이슬람법 개정이 여성에게 주는 의의
        등록일 2006-08-16
        첨부파일 국제리뷰_06-6.pdf ( 146.61 KB ) [미리보기]

        [편집자 : 동향분석센터]  

        지난 7월 7일 파키스탄 대통령은 이슬람 종교법의 형법에 해당하는 후두드(Hudud) 법을 개정하고 후
        두드 형으로 수감되어 있던 여성들의 즉각적인 석방을 명령하였다. 후두드 법은 성폭행 피해자 여성
        에게 오히려 간통이나 간음죄를 뒤집어씌우는 등 많은 여성의 인권을 침해한다는 비판을 받아온 바
        있다. 코란의 기본원칙은 강간이나 간통죄로 억울하게 누명을 쓰는 여성들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었
        지만, 오용되는 후두드 법은 여성들에만 범죄의 결과와 책임을 지게 함으로써 죄 없는 많은 여성들
        이 희생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후두드의 잘못된 적용은 결국 코란의 기본 정신을 해치는 것이며 이슬
        람의 원리에서도 벗어난 것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