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 226년만에 첫 여성수장 탄생 [Global Citizen]
        등록일 2018-06-15

        ○ 월 스트리트는 여전히 남성들이 지배하고 있을지 모르지만 뉴욕증권거래소는 226년 만에 처음으로 여성 수장을 맞이하게 되었음. 뉴욕증권거래소 대변인은 최고운영책임자인 스테이시 커닝햄(Stacey Cunningham)을 최초의 여성대표로 임명했다고 밝혔음. CNN에 따르면 커닝햄은 5월 25일부터 대표직을 수행하게 된다고 함.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최초의 여성 트레이더였던 뮤리엘 시버트(Muriel Siebert)가 처음으로 객장에서 거래를 했던 것이 불과 51년 전이었다는 사실을 고려할 때, 금융계에서 일하는 여성들에게는 획기적인 사건임. 시버트는 남성 동료들보다 적은 임금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일을 그만두고 자신의 회사를 설립하였으며 뉴욕증권거래소의 회원이 되기 위해 445,000달러를 지불하였음. 그녀는 차세대 여성들이 금융계에 진입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었음.

        ○ 커닝햄은 경계를 허문 또 한명의 여성이기도 함. 1994년 인턴으로 증권거래소에서의 커리어를 시작한 커닝햄 자신에게 최고경영자로의 승진은 중요한 개인적 성과라고 볼 수 있음. 월 스트리트는 오랫동안 남성들의 전유물로 여겨졌으나 지금은 스트리트에서 일하는 여성들이 증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고위직을 차지하고 있음. 2017년 1월, 아데나 프리드만(Adena Friedman)은 나스닥의 최고경영자가 되었는데 이는 현재 2명의 여성이 월 스트리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직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함. 월스리트의 금융기관들은 여성의 역량을 강화하고,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성차별·성희롱·성편견·성별 기반 소득 불평등을 철폐하도록 노력하고 있으나, 월스트리트에서의 성평등은 가야할 길이 멈. 그럼에도 불구하고 점점 더 많은 여성들이 금융계에 진입하고 성정하고 있기 때문에 변화를 위한 희망은 있음.[Global Citizen, 2018.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