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에서도 출산율 감소 지속 [NIKKEI]
        등록일 2018-06-29

        른 선진국들 또한 출산율이 감소하고 있음. 2017G7 국가 중 캐나다를 제외한 6개국의 출산율이 감소하였음. 미국의 경우 385만 명의 생아가 출생하였는데 이는 30년 만에 가장 적은 수치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부진한 임금상승으로 인해 자녀를 갖는 것에 대해 조심스러워하게 되었음. 유럽 역시 2010년 유럽 부채위기와 이로 인해 야기된 공공비용의 급격한 삭감으로 특히 이탈리아, 영국 등은 자녀를 갖기보다 은행에 돈을 저축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음. 프랑스도 2010이전에는 관대한 보육 지원을 통해 인구감소 문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하는 국가의 희귀한 사례로 여겨졌지만, 2010년 유럽 부채위기와 공공지출 삭감으로 인해 보육지원금도 삭감되었음.

         

        반면 독일의 경우는 예외임. 독일의 작년 출생자수는 7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보이지만 감소폭은 미미함. 독일은 관대한 복지프로그램을 통해 V자 형태의 출산율 회복기를 벗어났음. 1990년대 중반 독일의 출산율은 1.2 수준까지 감소했지만 2016년 출산율은 1970년대 초반의 출산율과 비슷한 수준인 1.59까지 회복되었고, 2016년 출생자 수는 20년 만에 최고치인 약 792,000명으로 증가하였음. 이러한 출산율의 증가는 독일의 이민자에 대한 개방 정책 또한 출산율 증가에 영향을 미쳤을 이라고 언급되기도 하는데, 2017년 외국인 엄마에게서 태어난 아기의 수가 25% 증가한 185,000으로 전체 신생아의 약 1/4을 차지함. [NIKKEI, 2018.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