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색여성 로봇공학자 바비 인형, 전통적인 직종분리를 넘어 여아들에게 로봇과학자의 영감 불어넣어 [Global Citizen]
        등록일 2018-07-12

        바비 인형을 제작하는 마텔사는 최근 로봇공학자 바비를 출시했는데, 로봇과 함께 출시된 새로운 바비 인형이 어린 여아들의 STEM(과학, 기술, 공학, 수학) 분야에 대한 관심을 고무시킬 것을 기대하고 있음. 바비의 부사장인 리사 맥나이트(Lisa Mcknight)거의 60년 동안 바비 인형은 아들에게 그들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여성의 대표성이 적은 분야의 역할에 여아들을 노출시켜 왔다. 로봇공학자 바비를 통해 우리는 여아들에게 상상의 세계에서 놀 수 있도록 새로운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으며 또한 현실세계에서 필요한 중요한 기술들을 가르치고 있다라고 말했음.

        그런데 미국 상무부(Department of Commerce)에 따르면 미국에서 여성은 노동시장의 47%를 차지하고 있지만 STEM 분야 일자리의 경우 여성의 비율은 1/4 미만임. 미국 국가경제연구소(National Bureau of Economic Research)에 따르면 STEM 분야는 여전히 전통적으로 남성의 분야로 간주되고 있으며 STEM 분야의 고정관념으로 인해 여아들은 STEM 분야의 경력을 추구하는 것을 단념하는 경우가 많음.

        미국국립과학재단(National Science Foundation)의 데이터에 따르면 특히 STEM 분야의 유색인종 여성의 비율은 매우 적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2015년 유색인종 여성은 과학·공학 분야 일자리의 약 11%를 차지하였음. 로봇공학자 바비 인형은 4가지 민족으로 출시되는데 이를 통해 이러한 기준을 바꾸기를 희망하고 있음. [Global Citizen, 2018.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