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 조혼 철폐 위해 더 많은 노력 필요 [Global Citizen]
        등록일 2018-06-29

        작년에 전 세계적으로 조혼 건수가 감소하였지만 활동가들은 조혼의 실질적 감소를 위해서는 전 세계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음. 조혼 철폐를 위한 단체인 걸스낫브라이드(Girls Not Brides)의 라크스미 순다람(Lakshmi Sundaram) 사무총장은 조혼 철폐를 위한 노력은 정치적 의지, 재정 및 다른 재원, 적절한 보건·교육 및 다른 서비스의 제공, 다양한 공동체의 조혼의 구체적 원인을 이해하는 것을 필요로 한다. 우리의 노력을 강화하고, 각 분야와 각국 정부와 협력함으로써 여아와 남아가 그들의 미래를 그릴 수 있는, 조혼이 없는 세계를 만들 수 있다라고 말했음.

        지난 3, 유엔아동기금은 여아의 교육 참여율 증가, 각국 정부의 사전 대책, 조혼의 불법성과 유해성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 전달을 통해 지난 10년간 25백만 건의 조혼을 예방했다고 발표했음.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매년 12백만 명의 여아들이 결혼을 하고 있음. 다시 말해, 전 세계 여아 약 5명 중 1명은 18세가 되기 전에 결혼하고 있음. 유엔아동기금의 수석 젠더고문인 안주 말호트라(Anju MalhotraA)여아가 어린이일 때 강제로 결혼을 하게 되면 즉각적이고 평생 동안 지속되는 결과들에 직면하게 된다. 학업을 마칠 가능성은 감소하는 반면 남편에 의해 학대받고, 임신 중에 합병증으로 고통 받게 될 가능성은 증가한다. 또한 막대한 사회적 결과를 초래하게 되며 빈곤의 악순환이 다음 세대로 이어질 위험이 커진다라고 말했음.

        한편, 순다람 사무총장은 조혼 감소가 지역에 따라 불균등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하였음. 최근 인도에서는 조혼이 감소하였지만 남아시아 대부분의 지역은 여전히 조혼율이 높으며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해 지역 또한 조혼이 감소하지 않았음. 또한 최근 분쟁 지역에서 조혼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하였음. 최근 아랍뉴스는 시리아 법무부의 통계에 따르면 전쟁이 시작된 이후 시리아의 조혼율은 2배 이상 증가한 14%에 달했다고 보도하였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순다람 사무총장은 최근의 전 세계적인 조혼 감소는 조혼을 더 줄이는 것이 불가능한 일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생각하고 있음. 순다람 사무총장은 유엔아동기금의 새로운 통계는 걸스낫브라이드의 멤버들이 말해왔던 조혼은 해결이 불가능한 문제가 아니다라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조혼을 감소시키고 여아들 뿐 아니라 그들이 속한 공동체와 경제를 위한 밝은 미래를 보장할 수 있다라고 말했음. [Global Citizen, 2018.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