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의 미래지향이 자살 관련 대인욕구 좌절에 미치는 영향과 성역할 태도의 조절효과
        저자 손현겸/유계숙
        발간호 제091호 통권제목 여성연구 2016년 제2호
        구분 ARTICLE 등록일 2017-01-09
        첨부파일 2- 여대생의 미래지향(손현겸) 37-71.pdf ( 691.95 KB ) [미리보기]

        본 연구는 여대생의 미래지향과 성역할 태도가 자살 관련 대인욕구 좌절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이 과정에서 성역할 태도의 조절효과를 탐색하였다.
        이를 위하여 서울시 소재 4년제 남녀공학 12개 대학교에 재학 중인 여대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342명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결과
        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여대생의 전반적인 미래지향은 직업과 진로, 결혼과 가족
        두 영역에서 대체로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여대생의 성역할 태도는 대체로
        양성평등적 경향을 보였다. 또한 여대생의 자살 관련 대인욕구 좌절 수준은
        인식된 짐스러움, 좌절된 소속감 모두 대체로 낮게 나타났다. 둘째, 자살 관련
        대인욕구 좌절과 하위 변인 중 좌절된 소속감의 경우는 여대생의 연령이 높아
        질수록, 가족의 월평균 소득이 적을수록, 직업과 진로, 결혼과 가족영역에 대하여
        미래지향적이지 않을수록, 성역할 태도가 전통적일수록 높아졌다. 다음으로
        인식된 짐스러움의 경우는 가족의 월평균 소득액이 적을수록, 직업과 진로영역
        에 대하여 미래지향적이지 않을수록, 성역할 태도가 전통적일수록, 결혼과 가족
        에 대하여 미래지향적이지 않을수록 높아졌다. 셋째, 여대생의 미래지향과 자살
        관련 대인욕구 좌절 간의 관계에서 성역할 태도는 유의미한 조절효과를 나타냈다.
        여대생은 결혼과 가족에 대하여 미래지향적이지 않을수록, 자살 관련 대인욕구
        좌절과 하위 변인 중 좌절된 소속감 수준이 높아졌으며, 이러한 관련성들은
        여대생이 전통적인 성역할 태도를 가질수록 보다 현저하게 나타났다. 본 연구에
        서는 이상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성 인지적 관점에서 20대 청년층 여성의 양성
        평등의식 제고 및 자살 관련 대인욕구 좌절의 완화를 위한 실천적 시사점을
        논의하였다.

        주제어 : 미래지향, 성역할 태도, 자살 관련 대인욕구 좌절, 좌절된 소속감,
        인식된 짐스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