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제전환기 러시아 여성의 정체성과 북한의 여성문제에 주는 함의
        분야 국제 제안자 김영옥
        등록일 2003-04-20
        연구목적 및 필요성
        20세기 최대의 인류사적 사건인 소비에트의 체제전환기에 있어서 러시아 여성이 
        가지는 가치관과 그들의 삶의 양태의 변화를 연구함으로써 오늘날 북한의
        여성문제에 주는 함의를 생각해본다. 사회주의에서 자본주의로의 전환은
        단순히 정치적 경제적 측면의 문제가 아니며 오늘을 살고 있는 전 동유럽과
        러시아여성 그리고 나아가서는 북한의 경우를 생각했을때 우리에게 시사하는바가 크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가치관과의 철저한 단절과 이러한 절박한 상황하에서
        혼돈된 그들의 정체성을 연구하는것은 앞으로 체제변화의 가능성을 내재하고 있는
        북한에 대해서도 큰 의의를 지닐 수 있다고 본다.
        러시아 여성의 시대에 적응해가는 과정을 통해서 소외된 여성이 아니라
        사회에서 당당하게 자신의 정체성을 되찾아가는 여성의 모습은 우리에게
        극단의 상황에서도 여성의 내재된 잠재력을 보여준다는데서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커다란 자극을 주기에 충분하다.



        상세내용

        제안배경
        1991년부터 2002년 박사학위를 취득할때까지 십 여년을 러시아에 살았던 경험과 
        가장 격동적인 시대에 시대의 목격자로서 러시아에서 공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같은 여성으로써 러시아 여성에 대한 공감과 동정의 마음이
        항상 이런 프로젝트를 하고싶은 배경이 되었습니다.



        기대효과
        한국에 있어서 러시아나 동유럽 여성의 이미지는 그리 좋은것 같지 않다. 한국에서 일하고 있는 러시아 여성들의 이미지가 대부분 우리에게 각인되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오해는 오늘 우리에게 러시아 사회에 대한 전반적인 부정적인 인식의 테두리를 갖게하였다. 그러나 러시아는 우리에게 무시할 수 없는 주변국이며 북한에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 할 수 있는 강대국이다. 우리의 그들에 대한 올바른 이해는 앞으로의 한.러 관계에 긍정적 인 영향을 미칠 것이며 북한을 이해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