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구책임자
마경희 연구위원
▣ 연구 목적
□ 이 연구의 목적은 다음과 같이 두 가지임.
■ 첫째, ‘지배적 남성성’의 물질적 기반이 쇠퇴하면서 등장하고 있는 새로운 삶의 방식을 세대, 계층, 혼인상태 등 남성들 내부 차이를 중심으로 드러냄으로써
향후 정책 추진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함.
■ 둘째, 과거 성불평등을 유지·재생산하는 규범으로 작용했던 ‘지배적 남성성’이 어떻게‘성평등한 남성성(equitable masculinity) 등장의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지를
다양한 남성들의 삶의 경험을 통해 밝혀내고 정책 방향에 대한 함의를 도출함.
▣ 주요 연구내용
□ ‘지배적 남성성’의 균열과 남성들 내부의 차이에 대한 이론적 논의 검토
■남성성에 대한 기존의 젠더 관점의 연구를 검토하여 ‘지배적 남성성’의 개념을 정의하고, 남성들 내부의 다양성을 분석하기 위한 이론적 논의를 전개함.
□ 변화하는 남성의 삶의 세대별·계층별 차이 분석
■ 연령을 기준으로 한 세대, 직업을 기준으로 한 계층에 초점을 맞추어 변화된 거시경제적 조건 하에서 남성들의 삶의 방식이 어떻게 다양해지고 있으며 남성성은 어떻게 재구성되고 있는지를 밝혀 냄
□ 양성평등정책의 방향에 대한 시사점 도출
■ 세대와 계층에 따라 다른 남성들의 삶이 양성평등에 대해 가지는 함의를 분석하고 정책 방향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함.
▣ 연구추진방법
□ 문헌연구
■ 남성성, ‘지배적 남성성’, 남성들 내부의 차이, 남성의 삶과 관련된 이론적 논의와 선행 연구 검토
□ FGI
■ 조사대상: 20-60대 남성 25명 내외
■ 초점집단의 구성: 연령, 혼인상태, 자녀여부, 계층 등을 고려하여 구성
■ 조사내용
- 남성성에 대한 사회적 규범과 자신의 현재의 삶의 방식에 대한 만족, 남성으로서 살아간다는 것의 장점과 단점, ‘여성적 역할’,
‘여성적 행동’의 경험과 평가, 대안적 삶의 방식에 대한 전망 등
■ 분석방법
- Nvivo 등 질적자료분석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Qualitative Data Analysis Software)를 활용하여 조사대상자의 특성에 따른 삶의 경험의 차이에 대한
질적 내용분석과 의미연결망분석(Semantic Network Analysis)을 수행함.
□ 생애사 인터뷰
■ 조사대상
- FGI 참여자 중 각 집단의 전형적 사례를 5명 내외로 선별하여 생애사 인터뷰를 수행함
■ 조사내용
- 성장 배경과 생애과정 전반(출생, 가족, 학업, 데이트, 결혼, 취업 등)
□ 학술대회 개최
■ 성평등을 위한 남성성 연구 및 연구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관련 학술단체와 공동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함.
□ 전문가 자문회의
■ 연구의 방향 및 진행 과정, 연구결과 등에 대한 전문가적 평가와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함.
▣ 기대효과
□ 예상되는 학술적 기여도
■ 한국의 남성성과 성(불)평등의 유지·재생산, 젠더관계의 변화 전망에 대한 경험 연구의 축적
- 남성성에 대한 기존의 학술적 연구는 경험적 연구보다는 이론적 논의가 대부분임. 경험연구는 미디어에서 재현되는 남성성이나 자녀양육,
부모를 돌보는 남성 등 극히 일부의 사회현상과 경험에 집중되어 있음.
- 이 연구를 통해 한국 사회에서 변화하고 있는 남성의 삶과 재구성되고 있는 남성성의 현실에 대한 포괄적인 경험 연구를 축적하고, 향후 젠더관계의
변화 전망에 대한 논의와 논쟁을 촉발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 예상되는 정책적 기여도
■ 향후에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될 양성평등정책에서 남성 대상 또는 남성 관련 정책의 추진 방향을 설정할 수 있는 논거를 제공하고, 정책과제 발굴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공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