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여성관리자패널조사
        구분 기본 상태 완료
        담당자 김난주 연구기간 2017-01-01 ~ 2017-12-31

        ▣ 연구책임자

              김난주 부연구위원

         

         

        ▣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 IMF 국제통화기금 64년 역사상 첫 여성 총재인 크리스틴 라가르드는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에 대해 21세기적인 사고방식을 강조함.

           이는 여성이 뿌리 깊은 성 불평등에 맞서는 것을 의미하여 여성이 차별에 맞서 여성의 권한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 L이 필요하다고 역설.

           즉, 교육(Learning), 노동(Labor), 리더십(Leadership)임.
           ■ 교육, 노동, 리더십을 한국 여성의 상황에 비추어 보면, 먼저 교육은 여성이 노동 분야와 리더십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는 최소한의 자격요건일 수 있음.

               한국의 대학진학률은 2009년부터 여성이 남성을 0.8%p 상회하기 시작하여 2015년에는 여성 대학진학률이 74.6%, 남성 대학진학률이 67.3%로

               남녀 격차가 7.3%p로 커짐. 남녀의 교육 수준에서 여성이 남성을 상회한지는 불과 7년 밖에 경과하지 않아 그 성과를 예측하기는 어려우나

               과거 수년 동안 여성의 대학진학률이 남성 보다 낮았던 것에 비하면 대학진학률이 남성과 유사하거나 상회한다는 것은 우수여성 인력군 확보 측면에서

               긍정적인 신호라 할 수 있음.
           ■ 나머지 노동과 리더십 분야에서의 한국 여성의 수준은 남성에 비해 여전히 열악함. 15-64세 기준 남녀 고용률 격차는 꾸준히 축소되고 있으나 2015년 기준

               20.0%p 격차 발생.
           ■ 리더십 분야에서의 한국 여성의 지위는 더 열악한데 이코노미스트지 발표, 2015년 유리천장지수에서 한국은 기업 이사회 내 여성임원 비율 분야에서

               비교 OECD 국가 28개국 중 28위, 고위임원 비율에서 27위를 기록하였기 때문임. 이러한 결과는 국내 30대 그룹사가 2015년 1분기 말 기준으로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계열사 284곳의 오너를 포함한 여성 임원 현황을 보면 당연. 기업 경영성과 평가 사이트 CEO스코어의 분석에 의하면 여성 임원이

               한 명도 없는 회사가 73.9%, 210개사에 이르며 여성 임원을 직급별로 보면 상무가 대부분으로 전무 이상 고위직은 희소.
              - 여성관리자패널조사가 관리자로 간주하는 대리급 이상으로 확대해서 보면 100인 이상 기업 4,078개사 중 여성관리자가 아예 없는 기업의 비율은

                 19.5%(797개)(김종숙 외, 2013).
              -  여성관리자가 있는 기업의 직급별 남녀 근로자 평균 인원을 보면, 모든 직급에서 여성의 평균 인원이 남성에 비해 적은 가운데 직급이 높아질수록

                 남녀 격차가 벌어짐. 특히, 임원급에서 여성은 평균 0.4명으로 남성 9.7명의 4.1% 수준으로 매우 적음. 기업에서의 여성인력 활용은 직급별 평균 인원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상위 직급에서 더욱 미비한 것으로 나타남. 또한 상위 직급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인력풀에 여성인력 자체가 부재한 것을 의미하는 결과이기도 함.


        □ 2007년 제1차 여성관리자패널조사가 시작된 이후 조사 결과를 종합하면 첫째, 여성 개인 관리자의 커리어 관리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들이 존재함.

           역량개발을 위한 교육훈련이나 네트워크 구축, 개인적, 사회적 요인들은 여성의 관리직 진출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또한 여성들이 관리직으로 진출하기

           위하여 요구되는 자질이나 역량 등도 개발되어야 할 것으로 나타났음(김종숙 외, 2010).

         

        □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들의 경력형성을 추적하여 이들이 과연 유리천장으로 불리는 여성들에게 주어진 불리한 여건을 극복하고 임원급을 비롯한

           고위 관리직으로 진출할 수 있는지, 경력을 단절하거나 다른 경력과정을 모색하는지 등과 그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을 파악해 나가는 것이 향후의 과제임.

         

        □ 본 연구의 목적은 여성관리자의 근로실태와 경력개발, 근로여건 및 관리직 진출에 있어서의 관행이나 장애요인 등을 조사하여 여성의 관리직 진출을

           지원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축적하는 것임. 동시에 여성관리자들의 경력단절도 모니터링하여 어떤 요인들이 경력성공과 경력단절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유일한 연구임.

         

        □ 여성관리자패널조사는 2007년 100인 이상 대리급 여성관리자 2,361명을 원 표본으로 1차 조사를 시작한 이래로 2016년은 6차 웨이브 조사가 완료되는 시점임.

         

        □ 2017년 여성관리자패널조사는 본연의 목적 수행을 위해 학술심포지움 개최를 통한 조사 결과 확산, 여성관리자패널과의 라포형성과 표본 유지관리를

           위한 중간필드워크, 표본 확대를 위한 표본 설계 및 조사, 7차 웨이브 조사 시작 등을 주요 연구 사업으로 추진하고자 함.
           ■ 특히, 2017년 여성관리자패널조사는 일정 규모의 표본이 탈락했을 때 코호트 표본의 방식으로 표본을 보충하는 RPO(Repeated Panel with Overlap) 방식을

              활용할 시점임. 본 조사는 표본의 보충이 근본적으로 불가능한 조사형태를 고려하여 1차 조사 설계 당시 RPO(Repeated Panel with Overlap) 방식으로

              표본의 주기적 추가를 계획한 바에 따르는 것임. 이전 차수와 여성관리자 코호트 비교 가능성을 확보를 위해 여성관리자패널조사 표본추가가 중요함

         

         

        ▣ 주요 연구내용
        □ 조사대상자
           ■ 본 조사의 조사대상자는 100인 이상 기업의 여성관리자임. 관리자를 어떻게 정의하는가는 각 기업의 업무와 직급, 의사결정의 범위에 따라 상이하지만

              일반적으로 기업에서 각 부문활동을 실질적으로 계획·실시·조정·통제하는 기능을 담당하는 사람을 의미함. 직급별로는 과장급 이상을 관리자로 보는

              경우가 일반적이나 기업에 따라 대리급이나 혹은 차장급부터 관리자로 보는 경향도 있음.
              - 본 연구는 여성인력의 경력형성과정을 파악하는데 주된 목적이 있기 때문에 관리자가 되기 이전부터의 경력형성과정과 관리자가 된 이후의 경력형성에

                주된 관심이 있음. 따라서 조사대상자를 관리자 초기 단계에서부터 포괄할 필요가 있음으로 직급별로는 각 기업에서 대리급 이상에 해당하는 직급을

                조사의 대상자로 하였음. 또한 여성관리자패널조사는 여성의 기업 내 경력형성에 초점을 두고 관리자 초입단계로 볼 수 있는 대리급을 조사 대상에 포함시킴.

                관리자의 범위를 대리급부터 정한 것은 여성들이 사원으로 출발하여 대리급까지는 승진이 무난하다가 과장급 승진부터 남녀 차이가 벌어지는 현실을

                고려했기 때문임. 이는 어떠한 이유로 여성들이 대리급부터 상위 직급으로의 승진이 정체되는 지를 규명하기 위한 결정이었음

           ■ 여성관리자가 속한 기업의 인적자원관리 현황을 파악하기 위하여 기업의 인사담당자에 대해 조사를 실시함. 여성관리자패널조사의 대상 기업 규모는

              통상 기업의 인적자원관리(HRM)가 가능하다고 평가하는 100인부터임. 조사 원년인 2007년 1차 웨이브 당시 조사대상 기업의 업종은 ‘제조업’, ‘도소매업’,

              ‘금융업’, ‘사업서비스업’ 4개에서 조사대상 기업 업종을 4개 업종으로 한정한 것은 예산 한계도 작용함. 가용한 예산에서 여성관리자패널조사 목적에 부합하는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4개 업종을 선별하여 시작함. 4개 업종 선정은 1차 산업이 아니거나 민간 기업이 아니거나 5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의 비율이 높은 산업,

               특정직군에 여성관리자가 집중되어 있는 산업을 제외한 나머지 산업 중에서 대표 업종이라는 기준에 의해 이루어짐
               이후 2012년 4차 웨이브 조사에서 신규표본을 추가하면서 대상 업종이 전 업종으로 확대됨.
              - 조사 대상 업종의 전 업종 확장으로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 산업의 공공기관을 포함하여 민간과 공공의 인력 활용 비교가 가능해짐.


         
        □ 조사방법
           ■ 방문 면접조사(face-to-face) 방식을 포함한 다양한 방식을 활용함. 제2차 유지활동조사에서 각 개인들이 선호하는 조사방법에 대한 설문결과를 확보한 바 있음.

              이에 따라 각 개인에게 가장 편리한 방법을 이용하여 자료를 수집할 것임.
              - 2012년 4차 조사부터 조사표 웹서버를 구축하여 웹조사를 병행함.

           ■ 자료수집도구는 구조화된 설문지(structured questionnaire)를 사용하며 종이면접조사를 실시함.

         

        □ 조사내용
           ■ 여성관리자용 
               - 기업에 재직 중에 있는 근속자, 전직자 : 경력개발의 조직적?상황적?개인적 변인에 관한 조사
               - 기업에서 이직한 비취업자, 창업자, 기타근로자 : 이직 사유 및 향후 일할 계획 등에 관한 조사

           ■ 여성관리자 소속 기업의 인사담당자용
               - CEO 성별 등 기업의 일반현황, 교육훈련 및 복리후생 제도 등의 인적자원 관리에 관한 설문, 승진 및 퇴직 등 인력현황에 관한 설문

         

        □ 표본의 관리활동
           ■ 조사는 전문적으로 패널조사를 담당할 국내의 조사 전문 업체를 선정함.
           ■ 실사업체와 조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표본유지방식, 선물, 응답자와의 관계형성을 위한 방법을 함께 논의하고 확정함. 
           ■ 패널 탈락 최소화에 만전을 기함. 이를 위하여 조사관련 홍보 리플렛 발송, 공문발송, 주기적 안내 메일 발송, 기념일 축하메일 발송 등과 같은 통상적  

               패널 유지 활동뿐만 아니라, 해당 기업의 인사담당자, 동료 직원, 기업 내    여직원 대상 비공식 커뮤니티 등을 활용하여 응답자의 2차 연락처를 확보하는데 만전을 기함.
           ■ 2차 웨이브 여성관리자패널 유지활동조사에서 분석한 바와 같이 패널 탈락 위험군별 응답 협조에 따른 별도의 차별화된 컨택 및 조사를 추진함.

         

        □ 패널 추적 원칙
           ■ 여성관리자패널조사에서 추적할 대상은 1차년도에 조사를 완료한 원표본 여성관리자 2,361명과 4차 조사에서 신규로 편입된 918명임. 이들에 대해  

              노동시장을 이탈한 경우 1회만 추적조사하고 이후 상태변동이 있는지 여부   를 확인하여 노동시장으로 복귀시 추적 조사함.
           ■ 직장 이동 없는 근속자의 경우는 기존대로 패널조사를 진행함. 이동자의 경우는 취업자와 비취업자 각각에 대해 조사를 달리함. 취업자의 경우 기업으로

              이직한 경우는 여성관리자패널조사의 자격을 충족하였을 때 여성관리자   패널조사에 편입시키고 소속 기업에 대해서도 인사담당자를 통하여 기업의  

              현황을 파악함. 100인 미만 기업으로 이동한 전직자의 경우 이동 첫해 전직   자용 설문을 하고 이후에는 근속자로 관리함. 아울러 기업에 대한 조사는   

              여성관리자패널조사 대상 기업의 조건을 충족하지 못함에 따라 인사담당자   조사는 실시하지 않음.
           ■ 창업을 한 경우나 비취업상태인 패널은 이동한 첫 해에 대해서만 설문조사를 하고 패널조사 대상에서는 제외되지만 이후 패널유지관리 대상으로

              남아 지속적으로 추적함.
           ■ 여성관리자패널조사는 격년으로 원 표본에 대한 패널유지조사를 통해 이들의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여 여성관리자패널조사 대상에서 이탈한

              원표본의 상황을 파악함. 이는 100인 이상 사업장, 대리급 이상으로 재취업을    하는 경우 이들을 다시 여성관리자패널조사로 편입하기 위함임.

         

        □ 조사 및 데이터 클리닝
           ■ 본 조사에 수반되는 면접원 교육, 전국 실사조직 실사 등 조사 전 과정에 연구진이 참여하여 동 조사가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모니터링 함.
           ■ 조사결과를 코딩하고 오류를 점검하여 필요한 경우 확인조사 등의 과정을 거치는 등 데이터 클리닝 과정을 수행함. 본 과정 역시 본 연구진이

              참여하여 논리적 오류 및 일관성을 확인?점검할 예정임.

         

        □ 보고서 작성
           ■ 한 차수당 조사 완료시 해당 차수 조사 결과에 대한 횡단 기초분석 보고서를 작성함. 연구진은 업무분담에 따라 각각의 자료를 기업특성, 근로조건 및

              노동시장 특성 등 주요한 변수별로 분석하여 각 집단의 근로실태를 파   악할 수 있는 분석결과를 산출함.
           ■ 종단 분석을 통해 패널의 변동을 분석하고 여성관리자 특성 파악을 위한 주제별 심층 분석을 함.

         

         

        ▣ 연구추진방법

        □ 각 조사 설문문항 개발을 위한 문헌연구 및 자문회의 진행


        □ 조사 설계 및 표본추출을 위한 문헌연구 및 자문회의 진행


        □ 설문지의 타당성 검증 및 설문 문항 점검을 위한 전문가 자문회의


        □ 조사 결과 확산을 위한 학술심포지움


        □ 패널 유지와 관리를 위한 중간 필드웤(field work)


        □ 패널조사 실시


        □ 표본확대를 위한 여성관리자 모집단 분석


        □ 여성관리자패널조사 포럼을 통한 여성관리자 관련 연구 및 이슈 공유

         


        ▣ 기대효과

        □ 조사대상인 비교적 안정된 일자리에 있는 고학력 여성인력의 경력단절을 방지하고 경력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을 지원할 수 있는 기초자료로 활용함.

           특히 여성관리자들의 네트워크인 win의 운영이나 경력개발을 위한 각종 교육훈련 등을 개발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음.


        □ 기업 내 환경을 여성 개인들의 시각으로 파악함으로써 기업단위에서 보고되는 기타 자료들에서 더 나아가 여성들이 관리직으로 진출하는데 겪고 있는

           어려움을 보다 세밀하게 파악할 수 있음.


        □ 여성들이 실제로 경험하는 일·가정양립의 어려움과 노동시장 차별에 대한 경험을 파악함으로써 이를 개선하기 위한 정부 정책의 실효성을 점검할 수 있음.


        □ 타 조사연구에서 충분한 표본수가 마련되지 않아 많은 연구가 수행되기 어려웠던 여성관리자에 대한 풍부한 정보와 이들의 환경적 요인들을 연계함으로써

           기업인적자원관리 정책, 개인단위의 인적자원개발 정책, 가족정책 및 일·가정양립 등의 연계분석이 가능해짐
           - 예를 들어 일과 가정의 전이과정, 여성 관리자 경력의 유형화와 기업 인적자원관리 전략 간의 관련성, 관리자의 성취열망과 기업 내 성취간의 관련성,

             가족사항들과 근로몰입 및 성과에 미치는 영향, 직장 내 인적네크워크와 성과 등 보다 다양하고 심층적인 연구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함. 이를 통하여 여성 연구

             참여자를 확대하고 여성연구 분야를 확장시키는데 기여할 것임. 이것은 장기적으로 여성정책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됨.


        □ 여성의 기업 내 관리직 진출을 확대하고 여성대표성을 제고하며 여성이 경력을 이어가는데 반드시 필요한 일과 가정의 양립기반을 조성하는데

            기초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