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행동계획 채택-`노령자 빈곤,소외대책`촉구
        등록일 2002-04-13

        유엔 노령화 문제회의는 12일 오는 2050년까지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전세계 60세 이상 노령 인구가 직면하고 있는 빈곤과 사회적 소외 문제를 다루기
        위한 행동계획을 채택했다.

        세계 160개국이 참가한 마드리드 유엔 제2차 세계 노령화 문제 회의 폐막에 앞서
        제출된 이 계획은 회원국들에게 노인 문제들을 그들의 개발·빈곤퇴치 정책내로
        흡수,통합하고 은퇴에 관해 훨씬 융통성있는 정책을 취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이 계획은 또한 60세 이상 인구의 폭발적 증가에 직면하여 사회적 결속을
        유지하기위해 세대간 상호협력을 증진시키기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도 촉구하고 있다.

        세계 노령인구는 현재 6억명에 달하고 있으나 오는 2050년에는 20억 이상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폴 호펠 유엔 대변인은 이날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 행동계획이 “보건, 사회
        안정, 교육 분야에서의 수요에 대응하기위해” 수십년간에 걸쳐 전반적 사회 정책의
        테두리내에서 반영되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행동계획에서 다뤄지고 있는 다른 문제들 중에는 현 중동 분쟁을 겪고있는
        노령자들에 대한 보호, 노령자 학대방지, 그리고 노령자들의 소외를 막기위한
        사회적 흡수·통합 확대가 포함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