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령 장애여성의 경제적 노후준비에 관한 연구: 장애정도를 중심으로
        저자 김승완/전지혜
        발간호 제090호 통권제목 여성연구 2016년 제1호
        구분 ARTICLE 등록일 2016-07-04
        첨부파일 4_중고령_장애여성의_노후준비_연구(김승완전지혜)_131-162.pdf ( 523.19 KB ) [미리보기]

        본 연구는 앤더슨 모형을 적용하여 중고령 장애여성이 경제적 노후준비를
        선택하게 되는 요인과 함께 이러한 선택이 장애정도(중증, 경증)에 따라 어떻게
        다른지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장애인고용패널조사 (PSED, 2~7차
        년도)’에 참여한 50세 이상의 중고령 장애여성 1,857명의 원자료를 활용하여
        중증 및 경증 중고령 장애여성으로 구분하여 패널로짓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중고령 장애여성이 노후준비를 하고 있는 비율은 매우 낮아서(중증
        8%, 경증 16%), 노후 빈곤이 예상되었다. 둘째, 장애여성들의 장애정도와 상관
        없이 중경증 집단 모두, 교육수준, 취업여부, 주관적 사회경제적 지위, 주택소유
        여부가 노후준비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장애여성이
        취업을 하고, 교육수준이 높으며, 자가주택을 소유하고, 주관적 사회경제적
        지위가 높다고 인식할수록 노후준비를 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셋째, 중증
        중고령 장애여성과 경증 중고령 장애여성 간의 노후준비에 다르게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있었다. 중증 중고령 장애여성의 경우에는 연령이 적을수록, 건강상태가
        좋을수록 경제적 노후준비를 할 확률이 높아졌으며, 경증 중고령 장애여성의
        경우에는 가구원수가 적을수록, 가구균등화지수가 높을수록 경제적 노후준비를
        할 확률이 높아졌다. 이와 같은 분석결과를 통해, 중경증 중고령 장애여성
        두 집단 모두 자산형성지원이나 취업지원, 교육지원 등을 통해 경제적 노후준비
        를 도울 필요가 있으며, 장애정도에 따라 중증 장애여성의 경우 건강증진에
        더욱 초점을 두고, 경증 장애여성의 경우 가구원의 경제력 및 특성이 고려된
        노후준비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주제어 : 중고령 장애여성, 경제적 노후준비, 장애정도, 앤더슨 모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