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고 출신 고졸 여성의 선취업 후진학 선택에 관한 분석
        저자 문상균/최재성
        발간호 제094호 통권제목 여성연구 2017년 3호
        구분 ARTICLE 등록일 2017-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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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연구는 특성화고를 졸업한 후 취업을 선택한 청년여성들의 취업 이후
        대학진학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였다. 분석 자료는 청년여성의
        후진학 경로를 추적하기 적합한 한국교육고용패널(KEEP)을 이용하였다. 또한
        고졸 취업자와 대졸 취업자 간의 임금격차가 후진학에 미치는 효과를 확인
        하기 위하여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를 함께 이용하여 콕스
        비례위험모형(Cox proportional hazard model) 분석을 시행하였다. 분석
        결과, 고졸 취업자의 후진학 경로선택에는 고등학교 시기의 성적과 상용직
        여부, 4대보험 가입 여부 그리고 취업자가 경험하게 되는 학력 간 임금격차
        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등학교 성적이
        좋을수록 후진학을 선택하는 경향이 높으며, 상용직이 아니거나 4대보험이
        보장된 일자리에 종사할수록 이듬해 후진학을 선택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다른 조건이 동일한 경우에는 취업자가 경험한 학력 간 임금
        격차가 클수록 후진학을 선택할 확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점을 종합하면, 특성화고를 졸업한 고졸 여성 취업자의 후진학 선택은 자신의
        학업능력과 일자리 상황에 영향을 받을 뿐만 아니라 일자리를 통해 경험
        하게 되는 대졸자와의 임금격차와도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