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의 젠더 협상과 한국사회 전반의 성 평등 실천
        연구사업 기본연구사업 출간연도 2019
        주관·관계 여성가족부 여성정책과
        첨부파일 2019 KWDI 이슈페이퍼_다문화가족의 젠더 협상과 한국사회 전반의 성평등 실천.pdf ( 180.14 KB )

        ■ 2000년대 중반 이후 이주여성에 대한 사회적, 정책적 관심이 확대되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이주여성의 성 불평등 문제는 인권침해문제에 한정되어 접근되어 왔음. 그런데, 이민자 가족 문제를 앞서 경험했던 서구, 일본 등지에서는 이민자 가족의 성 불평등 문제가 심각한 폭력 피해 문제로 제한되어 접근됨으로써 이주여성과 주류집단 여성은 젠더 질서에서 극단적으로 다른 위치에 놓여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졌음. 이러한 경향은 결국 해당 사회의 여성 일반이 직면한 성 불평등 문제에 대한 공통의 의제 형성을 저해하는 결과로 이어졌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음.
        ■ 이번 연구 결과, 여성이민자들은 가족생활 상의 성 불평등 문제에 대한 문제의식이 크고 이를 개선하는 데에도 관심이 높지만, 젠더 질서에 있어 ‘한국인’ 여성과 자신들이 유사한 상황에 놓여 있을 수 있으며 성 불평등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할 부분도 있다는 인식은 찾아보기 어려우며 양성평등정책에 대한 관심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음.
        ■ 이러한 점에서 한국사회 역시 사회 전반의 성 평등 실천에서 이주여성이 사각지대에 놓일 우려에서 자유롭지 못할 가능성이 큰 만큼, 성 평등 실천의 사각지대 발생 문제를 정책 의제로 채택하고 이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가 시급히 마련되어야 할 것임.